•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中, 요소비료 수출궈터 발행…중동전쟁發 공급난 완화 기대

등록 2026.05.28 10:45: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댓차이나] 中, 요소비료 수출궈터 발행…중동전쟁發 공급난 완화 기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이 요소(尿素) 비료 수출쿼터를 발급, 사실상 수출을 2개월 만에 재개했다고 공상시보와 연합조보(聯合早報)가 28일 보도했다.

이로써 중동전쟁 여파로 글로벌 비료 공급 차질과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국제 비료시장 수급이 완화 할 전망이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최근 요소비료 수출쿼터를 발행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비료 수출국 가운데 하나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농작물 영양원인 요소 수출량의 1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요소 수출을 쿼터 방식으로 관리하는 중국이 수출쿼터 발급한 건 국내 공급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일부 물량을 해외로 돌릴 여력이 있다는 신호다.

소식통들은 중국 요소 생산업체 2곳이 수출쿼터를 받았다고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물량과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도 수입업체 측도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 허용 통지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말 이란을 공격한 이래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됐다.

글로벌 비료와 원재료 상당량이 호르무즈 해협 운송망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에 충격을 가했다.

중국은 국제 비료가격 급등이 자국 시장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비료 수출을 중단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이 같은 조치가 나왔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150만t 규모 요소 수출쿼터를 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요소 가격은 국제 시세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컨설팅업체 스톤엑스(StoneX) 데이터로는 중국 2025년 요소 수출량은 490만t에 달했다. 이는 통상 연간 수출량 500만∼550만t을 밑돌았다.

한국의 중국산 비료용 요소 수입 의존도는 50~60%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