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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원오 칸쿤 동행 직원, 승진 과정서 '공고 누락' 의혹"

등록 2026.06.01 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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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 게시 전산 로그 기록 공개하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에 참석해 있다. 2026.06.0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에 참석해 있다. 2026.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1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성동구청장 시절, 칸쿤 출장 동행 직원의 승진 과정에서 채용공고가 누락된 의혹과 관련해 "중대한 채용 비리"라고 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공정한 경쟁을 꿈꾸는 청년들이 서류를 준비하고 면접을 준비할 때, 특정 직원을 위해 공고조차 없이 고위직 자리가 마련됐다면 이는 천만 서울시민의 행정을 책임지겠다는 후보의 파렴치한 민낯"이라고 말했다.

박 공보단장은 "2021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된 임씨는 이후 칸쿤 출장에서 정 후보와 동행했고, 2024년 나급·2025년 가급 구정기획 전문관으로 파격 승진했다"며 "그런데, 이 두 차례의 승진 채용공고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성동구청 홈페이지,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그 어디에도 전산 흔적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은 서울시 내 모든 자치구 홈페이지의 공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수집·보존하는 시스템이다. 한 번 게시되면 나중에 원글을 삭제해도 아카이브에 영구히 남고, 반대로 처음부터 게시하지 않으면 아카이브에 존재할 수 없다"며 "2014년 이래 4844건의 성동구청 채용공고가 빠짐없이 기록된 이 시스템에서, 유독 임씨의 나급·가급 채용공고 두 건만 흔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 공보단장은 "더욱 결정적인 것은 국회에 제출된 공고문이다. 공고번호 자리는 공란이고, 2024년 채용 공고임에도 시험 일정이 '2022년'으로 기재돼 있다"며 "실제로 공개 게시됐다면 수백 명의 지원자들이 보았을 텐데, 연도가 2년이나 틀린 채 아무런 수정 없이 시험이 치러졌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절차에 따른 정당한 경쟁 채용이었다'고 공언했다. 그렇다면 해당 채용공고가 언제, 어느 채널에, 어떤 URL로 게시됐는지 전산 로그 기록 일체를 시민 앞에 즉각 공개하라"며 "칸쿤 외유의 대가가 공고 없는 승진으로 돌아왔다는 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즉시, 정 후보는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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