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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 '전신 촉각 인터페이스' 슈트 구현

등록 2026.06.02 14: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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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연구 성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게재

초신축성 전자 소재 플랫폼 활용…일상복 수준 착용감과 실시간 피드백 구현

[서울=뉴시스] 한양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 연구팀이 개발한 섬유 기반 팔토시 형태의 전기 자극 디바이스. (사진=한양대 제공)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양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 연구팀이 개발한 섬유 기반 팔토시 형태의 전기 자극 디바이스. (사진=한양대 제공) 2026.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한양대학교는 융합전자공학부 정예환·김정희 교수 연구팀이 서울시립대·성균관대 공동 연구진과 함께,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전신 의복형 경량 전기 촉각 슈트(TESS)'를 구현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환경에서 실제와 같은 촉각을 전신에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경 자극 기반 치료까지 가능한 의복형 슈트를 개발했다.

메타버스와 확장현실(XR) 등 몰입형 콘텐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촉각'이 차세대 인터페이스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상용화되고 있는 햅틱 장치는 경직된 모터 구조와 두꺼운 소재에 의존해 착용감이 좋지 않고, 복잡한 인체 움직임을 정밀하게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탈수 저항성이 뛰어난 전도성 하이드로젤과 은(Ag) 기반 섬유 침투형 인터커넥터를 폴리우레탄 섬유와 결합한 초신축성 전자 소재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일상복과 유사한 착용감을 확보했다.

특히 연구팀은 신체 부위별 피부 임피던스 차이와 개인별 체형, 동작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의복 압력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적응형 촉각 피드백 시스템을 구현했다. 피부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가해 질감·압력·터치감 등을 구현하는 전기 촉각 방식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은 기존 햅틱 시스템의 무게, 강성, 확장성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플랫폼 기술"이라며 "경량·유연 전자 의복 기반의 전신 촉각 인터페이스는 향후 피지컬 AI, 원격 정밀 수술, 로봇 훈련 및 디지털 치료제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 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서울시립대 박동욱·김선홍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 유재영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달 28일 온라인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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