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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완료돼야 당선인 확정"…선관위 나섰지만 잠실 투표소 시위대 항의에 후퇴

등록 2026.06.04 11:22:27수정 2026.06.04 12: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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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사태' 잠실7동 투표소 대치상황 계속

"심려끼쳐 죄송…당선 확정 돼야 법적 판단도 가능"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선거관리위원회 해체, 부정선거, 재선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6.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선거관리위원회 해체, 부정선거, 재선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신유림 기자 =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투표함 반출이 저지되고 있는 저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개표를 마쳐야 당선을 확정할 수 있다'며 설득을 시도했지만, 시위대의 강한 반발로 투표함 반출이 재차 무산됐다.

4일 오전 10시45분께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대들로 대치 중인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서울시 선관위 사무처장이 나와 "선거 과정에 일부 부진한 점이 있었다.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말을 꺼냈다.

이 사무처장은 이어 "책임이 필요하다면 책임을 지겠다. 중요한 건 개표를 마쳐야 당선 확정을 할 수 있다. 당선이 확정돼야 선거 효력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그래야 부정선거인지 아닌지도 판단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시위대는 "우리를 바보로 아느냐"며 욕설과 함께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이 관계자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됐다는 사실을 언급하자 시위대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좌우 상관없이 재선거해야 한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강한 반발에 못 이겨 이내 발언을 중단하고 투표소 내부로 들어갔다. 이후 이 관계자가 선관위 본부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는 시위대들이 차량을 맨몸으로 막으며 뒤엉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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