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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도 30분 만에"…한국IBM, AI 개발 파트너 '밥' 공개

등록 2026.06.04 14:05:11수정 2026.06.04 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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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도구 '밥', 코딩 아닌 조직 전체 개발 바꾼다

멀티모델로 비용 줄이고 보안은 개발 초기부터 내재화

현재는 SaaS로 제공…9월 온프레미스 지원 계획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이지은 한국IBM CTO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IBM 밥을 소개했다. 2026. 06. 04. odong85@newsis.com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이지은 한국IBM CTO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IBM 밥을 소개했다. 2026. 06. 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한국IBM이 인공지능(AI) 코딩을 넘어 기획부터 개발·테스트·배포·운영·보안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을 통합 조율하는 AI 개발 파트너 'IBM 밥(IBM Bob)'을 국내 처음 선보였다.

한국IBM은 4일 서울 여의도 IFC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IBM 밥을 소개했다.

IBM 밥은 단순 코드 생성 도구가 아니라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환경과 시스템 구조를 이해하고 복잡한 개발 과정을 통합 조율하는 'AI 기반 개발 파트너'로 설계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IBM 밥이 아우르는 영역은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주기(SDLC) 전반이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마이클 쿽 IBM 밥 솔루션 부사장 겸 캐나다 연구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IBM 밥을 소개했다. 2026. 06. 04. odong85@newsis.com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마이클 쿽 IBM 밥 솔루션 부사장 겸 캐나다 연구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IBM 밥을 소개했다. 2026. 06. 04. [email protected]

마이클 쿽 IBM 밥 솔루션 부사장 겸 캐나다 연구소장은 "AI는 개발자 개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는 기여했지만, 실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시스템 복잡성, 보안, 운영 등의 요소로 인해 전체 개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IBM 밥은 개별 작업이 아니라 조직 단위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IBM은 자사 내부 적용 결과 개발 생산성이 평균 45% 향상되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속도는 최대 93%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문서화 작업은 기존보다 10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IBM은 밥을 반년 넘게 사용한 고객사가 50곳 이상이라며, 현대화 과정에서 수작업 코딩이 50% 줄거나 코드 이해·전달 주기가 2~3배 빨라진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제이 탈레카 IBM 밥 수석 기술위원이 4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IBM 밥을 소개했다. 2026. 06. 04. odong85@newsis.com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제이 탈레카 IBM 밥 수석 기술위원이 4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IBM 밥을 소개했다. 2026. 06. 04. [email protected]

IBM은 밥의 차별점으로 비용 최적화와 보안의 '시프트 레프트(shift left)' 접근을 꼽았다. 제이 탈레카 IBM 밥 수석 기술위원은 "밥은 멀티모델 기반으로, 복잡한 문제에는 최신 프런티어 모델을, 테스트나 문서화 같은 작업에는 소형 모델을 사용한다"며 "다양한 SDLC 작업에서 모델 성능을 지속 평가해 목적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한다"고 설명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정책 적용과 검증을 자동화해 개발 전 과정에 보안을 내재화한다고 강조했다.

밥이 효과적인 산업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이지은 한국IBM CTO(최고기술책임자)는 "특별히 어떤 산업군이라기보다는 밥이 똑똑하게 일하지 않을 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모든 산업군,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모든 산업의 모든 고객이 고민하는 것이 비용이고, AI를 사용하다 보면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며 비용 최적화를 강점으로 들었다. 이어 "아무리 훌륭한 솔루션이라도 보안 문제가 있다면 무용지물이 된다"며 "IBM이 밥을 디자인하는 첫날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보안"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한국IBM이 4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BM 밥' 솔루션을 소개했다. 2026. 06. 04. odong85@newsis.com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한국IBM이 4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BM 밥' 솔루션을 소개했다. 2026. 06. 04. [email protected]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수연 한국IBM 전문위원이 가상의 은행 'IBM 뱅크'를 활용한 시연을 진행했다. 신입 개발자가 코드베이스 분석부터 요구사항 개발, 보안 취약점 탐지까지 약 30분 만에 수행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우 위원은 시연 중 하드코딩된 비밀번호 등 총 14개의 취약점을 개발 단계에서 사전 탐지·수정하는 기능을 소개했다.

IBM은 현재 IBM 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사내 방화벽 안에서 운영 가능한 온프레미스 에어갭(air-gapped)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요금제는 개인 플랜, 엔터프라이즈 플랜, 프리미엄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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