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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물건 쥐는 손재주 키운다…스카이인텔리전스·서울대 AI연구원 맞손

등록 2026.06.04 15: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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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합성데이터 결합해 '로봇 비전 및 파지 기술' 고도화 MOU

'시뮬레이션-투-리얼' 기술로 가상 학습 효과 실제 산업 현장 로봇에 이식

"로봇이 물건 쥐는 손재주 키운다…스카이인텔리전스·서울대 AI연구원 맞손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현실 세계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 공간(디지털 트윈) 속에서 인공지능(AI)을 학습시켜 로봇의 '손재주'를 혁신하는 공동 연구가 시작된다.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서울대학교 AI연구원(AIIS)과 로봇 비전 및 파지(집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이 시각 정보를 인식해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피지컬 AI 핵심 비전 기술과 다양한 물체를 인식하고 위치·자세를 추정해 정밀하게 파지하는 기술 확보를 위한 것이다. 양측은 실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로봇 파지 정확도와 안정성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로봇이 눈(시각 정보)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물체의 위치와 자세를 정확히 추정해 안정적으로 쥐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양측은 이론적 연구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로보틱스 AI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고, 로봇 인지 정확도 향상과 시뮬레이션-투-리얼(Sim-to-Real)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고정밀 3차원 CAD 모델, 학습·평가용 데이터셋, 데이터 어노테이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철 스카이인텔리전스 대표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실제 환경을 얼마나 정밀하게 디지털로 구현하고 학습 데이터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스카이인텔리전스가 보유한 디지털 트윈·합성데이터 기술과 서울대 AI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수준의 로보틱스 AI 기술 상용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이론적인 연구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기술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기적인 세미나와 기술 미팅을 통해 피지컬 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코스닥 상장사 스카이월드와이드(SKAI)의 관계사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과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럭셔리·리테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AI 3D 데이터 및 콘텐츠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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