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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쳤다면 바닷물 피하세요"…사망 이르는 '이것'

등록 2026.06.05 11:30:00수정 2026.06.05 1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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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오염된 해산물 날로 먹는 등 위험

비브리오패혈증 사망률 높아…조기진단·치료 필요

어패류 충분히 익혀먹고 상처 부위 바닷물에 주의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5일 의료계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지난해 4월 24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인성질환팀 연구원들이 채수한 바닷물을 검사하고 있다. 2025.04.24.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5일 의료계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지난해 4월 24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인성질환팀 연구원들이 채수한 바닷물을 검사하고 있다. 2025.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는 6월이 되면서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의 경우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비브리오균은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패혈증을 유발한다. 다양한 피부 병변과 오한, 발열 등의 전신 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 통증이 동반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의한 사망률은 40~50% 정도로 높다. 조기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급성 질환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기저 질환으로 질환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혈류 감염이 일어나 쇠약감,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 괴사, 반상출혈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 후 36시간 내에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형성된다.혈소판 감소 및 범발성 혈관 내 응고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상처로 인한 피부 감염이라면 피부의 궤양, 괴사 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손상 부위에 부종, 홍반이 발생하고, 이것이 급격히 진행되어 대부분 수포성 괴사가 생긴다.

실제로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첫 환자는 지난 4월 23일 발생했다. 이 환자는 경기도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4월 23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으며,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그는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사망 전 다리부위 부종(수포) 및 통증 증상으로 해당 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영하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60도 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  익히지 않은 해산물에 의해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해산물을 익힌 다음 바로 먹고, 남기는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해산물을 다룰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손이나 발에 상처가 있다면 상처 부위에 바닷물이 닿지 않도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계는 "간 질환 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만성 신부전증 등 만성 질환자들의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환자군은 6~9월 사이에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해안 지역에서의 낚시, 갯벌에서의 어패류 손질 등을 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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