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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산티아고 길' 한티가는길, 개통 10주년…걷기여행

등록 2026.06.07 14: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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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뉴시스] 한티가는길. (사진=칠곡군 제공) 2026.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뉴시스] 한티가는길. (사진=칠곡군 제공) 2026.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군은 13일 '한티가는길 걷기여행 한티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칠곡의 대표 순례길이자 힐링 코스인 '한티가는길' 개통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걷기 행사다.

'한티가는길'은 19세기 초 천주교 박해 시절, 신앙 선조들이 박해를 피해 칠곡 왜관 가실성당에서 동명 한티순교성지까지 걸었던 45.6㎞의 길을 모티브로 조성된 도보 순례길이다.

지난 2016년 개통 이후 종교적 의미를 넘어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지친 이들이 몸과 마음을 비우고 평화를 찾는 '한국형 산티아고 길'로 사랑을 받아왔다.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한티순교성지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일상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성찰과 치유, 화합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3부로 나눠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주요 행사는 ▲배우 박중훈과 함께하는 토크 & 달빛콘서트 ▲달빛걷기 등이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플리마켓, 로컬푸드 먹거리존,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한티가는길은 숭고한 역사가 깃든 성찰의 길이자,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치유의 길"이라며 "이번 행사가 모든 이들이 친교를 나누고 마음의 평화를 얻어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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