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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號 LG, 젠슨 황과 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 레퍼런스 로봇 공동 개발

등록 2026.06.08 12:16:59수정 2026.06.08 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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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 AI 협력 확대

엔비디아와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개발 협업

아이작, 그루트, 코스모스 기반 로봇 개발 효율↑

CDU 등 AI 팩토리 위한 인프라도 협력

모빌리티 AI 시스템 강화…"자율주행·SDV 구현"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와의 협력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6.06.08. njh32@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와의 협력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와 엔비디아가 피지컬 인공지능(AI), AI 인프라(AIDC), 모빌리티 등 차세대 AI 기반 산업 전반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양사는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진 회의(TMM)를 열었다.

황 CEO는 이날 구 회장을 사흘 만에 다시 만났다. 구 회장을 비롯해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부회장),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LG트윈타워 로비에 나와 황 CEO를 직접 맞이했다.

이번 회의는 구 회장이 지난 5일 황 CEO 및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한 만찬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AI 시대 산업 혁신을 이끌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장기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구 회장은 "황 CEO와 미래 산업을 바꿀 전략적 협력에 대해 매우 가슴 뛰는 논의를 나눴다"며 "엔비디아가 그리는 AI 생태계의 청사진은 고객의 일상과 글로벌 산업 현장에 가치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LG의 미래 모습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황 CEO는 "한국은 제조, 메카트로닉스, AI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의 결합은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한국의 핵심 성장 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 디지털트윈 슈퍼컴퓨팅 매트릭스(DSX)와 피지컬 AI 플랫폼을 통해 LG는 가정과 차량을 넘어 공장과 AI 인프라 영역까지 리더십을 확장하고, 지능형 시스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봇 학습 등 차세대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이번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의 풀스택 엔드투엔드(End-to-End) AI 플랫폼과 가전, 로봇, 모빌리티 부품, 스마트 공간, AI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LG그룹의 역량을 결합한다.

양사는 AI 모델 개발부터 로봇 학습·운영, 디지털 트윈 구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차세대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제조부터 로봇에 이르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서로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구사한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왼쪽) LG그룹 회장과 회동을 마친 뒤 미디어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6.0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왼쪽) LG그룹 회장과 회동을 마친 뒤 미디어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LG는 엔비디아의 아이작 그루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레퍼런스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협업을 본격 강화한다.

LG전자는 엔비디아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 로봇을 포함한 차세대 로봇 분야에서 데이터 구축, 시뮬레이션, 학습, 행동으로 이어지는 전 개발 과정에 걸쳐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엔비디아의 아이작, 그루트, 코스모스 등 핵심 AI·로보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한다.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력에 기반한 로봇의 눈 역할을 담당하며, 엔비디아 AI 칩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고성능 센싱 모듈과 광학 부품을 개발한다.

LG CNS는 산업 현장용 로봇 플랫폼인 피지컬웍스에 엔비디아 로보틱스 기술를 접목, 물류와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제조 AI 경쟁력을 높이고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물류·고객 전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와 AI가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자율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스마트팩토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6.0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자율주행 구현 위해 손잡아

양사는 AI 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 AI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열관리를 위한 냉각수 분배장치(CDU), 콜드플레이트 등 냉각 솔루션 인증 협력 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DSX 레퍼런스 디자인에 맞춘 프리패브(Prefab) 모듈형 설계 기술 협력 등을 통해 AI 인프라 역량을 한층 더 고도화한다.

이는 엔비디아 DSX AI 팩토리 플랫폼과 연계되어 고성능 슈퍼컴퓨팅 인프라의 신속한 배포와 확장성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LG유플러스와 LG CNS는 엔비디아의 DSX AI 팩토리 레퍼런스 디자인을 적용해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AI 팩토리를 구축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검증 가이드 라인에 맞춰 800볼트 직류(DC) 기반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관련 협력을 논의 중이다.

LG는 엔비디아와 함께 안전하고 지능적인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구현을 앞당긴다.

LG전자는 자체 보유한 인포테인먼트(IVI) 역량에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인 드라이브 하이페리온를 접목, 차세대 자율주행 보조시스템(ADAS)을 비롯한 모빌리티 AI 시스템을 강화한다.

LG이노텍은 세계적 수준의 통신 모듈, 센싱 솔루션, 차량용 라이팅 시스템 등 핵심 전장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개발을 확대한다.

LG와 엔비디아는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동맹도 강화한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성능 강화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블랙웰과 AI 개발 플랫폼(NeMo Framework), 추론 성능 강화 소프트웨어(TensorRT-LLM)를 활용해 학습 효율과 추론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데이터 학습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오픈 데이터셋을 활용한다.

엔비디아는 LG AI연구원의 소버린 AI 모델 구동과 함께 LG그룹의 사업 전 영역에서 AX 가속화를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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