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재해 대비"…경북도, 4개 시·군 지하수저류댐 건설
![[안동=뉴시스] 경주 지하수저류댐 위치.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0/NISI20260620_0002165719_web.jpg?rnd=20260620093648)
[안동=뉴시스] 경주 지하수저류댐 위치.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기후 변화, 가뭄재해, 수질오염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도내 4곳에 지하수저류댐 설치를 추진한다.
지하수저류댐은 현재 전국적으로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전남 영광군 안마도과 완도군 보길도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경주에서 이 댐 건설 사업이 시작됐고 예천, 영주, 울진 등에서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경주에서는 문무대왕면 용당리 일원에 사업비 218억원을 들여 하루 1만500㎥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두차례 걸쳐 주민설명회가 열렸고 올해들어 지난 4월 개발가능량 상세조사 용역이 완료된 상태다.
내달 도와 시·군 및 시행사(한국수력원자력)간 업무협약(MOU),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올해 인허가 절차를 마친 다음 2028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댐이 완공되면 경주의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업단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양남일반산업단지,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영주에서는 문수면 탄산리 일원에 올해부터 2031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하루 농업용수 3만㎥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된다.
댐이 완공되면 문수, 이산, 평은, 장수면에 용수가 공급된다.
지난달 지하수 개발가능량 상세조사 용역에 들어갔으며 내년 5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9년 1월 착공한다는 목표다.
예천에서는 예천읍 백전리 일원에서 올해부터 2031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하루 생활용수 1만5000㎥ 공급 규모로 건설된다.
지난달 지하수 개발가능량 상세조사 용역에 들어갔으며 내년 5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9년 1월 착공 예정이다.
울진에서는 근남과 울진읍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구체적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들 5곳에 대한 총사업비는 870억원 정도이며 재정부담은 국비 70%, 시·군비 30%다.
시행주체는 시장·군수, 시행자는 한국수자원공사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하수저류댐은 지역의 용수 부족과 가뭄에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설치가 가능한 지역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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