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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예천군, 통합검진 나섰다

등록 2026.06.21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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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뉴시스] 경북 예천군보건소

[예천=뉴시스] 경북 예천군보건소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통합 건강검진을 처음 도입했다.

최근 농촌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감염병 관리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치다.

21일 예천군에 따르면 보건소 건강증진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 통합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경북에서는 예천군이 처음으로 대상지에 선정됐다.

검진 항목은 결핵과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성매개감염병, C형 간염, 한센병, 피부질환 검사와 일반 건강검진 등이다.

검진 결과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과 연계해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가 해마다 늘면서 체계적인 건강관리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들은 검진 항목별로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한 장소에서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를 통해 근로자 건강 보호는 물론 농촌 현장과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언어 장벽과 이동 문제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아 적절한 검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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