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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에 채권시장 부담…하반기 금리 고점 가능성"

등록 2026.06.22 17:44:16수정 2026.06.22 1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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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투협 채권포럼 개최

"AI 붐에 채권시장 부담…하반기 금리 고점 가능성"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자금수요 증가와 채권공급 확대를 유발해 채권시장에 구조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팀장은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 채권포럼에서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팀장은 "AI 확산이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금리 상승압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공급 측 물가 압력과 AI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연준(Fed)의 금리인하 시기가 당초 기대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 둔화와 투자 부담이 점차 확대될 경우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완만해지며 시장금리 상승 압력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유가 안정과 AI투자 과열이 진정이 확인될 경우 미국과 국내 국고채 금리가 하반기 중 고점을 확인하고 안정화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문현 KB증권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크레딧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발표를 통해 "크레딧 시장이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3분기까지는 스프레드 확대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최종 기준금리 수준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되면 스프레드는 점진적인 축소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개별 기업 신용위험보다 기준금리 방향성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국면"이라며 "금리 인상기 투자자들은 듀레이션을 축소하며 장기 크레딧물에 대한 선호를 낮출 가능성이 높으며, 보험업권의 자본규제 개편과 생산적 금융 확대 정책도 장기채 수요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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