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 가격, 전년比 29% 낮아…양파값은 전월比 17% 상승
7~9월 출하 여름배추도 작황 양호…2만t 사전 비축
양파 도매가격 한 달 새 17% 상승…시장격리 효과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이 배추를 고르고 있는 모습 2026.06.14.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4/NISI20260614_0021319872_web.jpg?rnd=20260614122951)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이 배추를 고르고 있는 모습 2026.06.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배추·양파 수급 우려와 관련해 현재 봄배추 가격은 전년보다 29%가량 낮으며, 양파 가격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강원·경북 지역에서 출하되는 봄배추는 작황 호조로 가격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하순 기준 가락시장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1662원으로 전년 대비 28.7%, 평년 대비 33.6% 낮은 수준이다.
7~9월 출하되는 여름배추도 현재까지 기상 여건이 양호해 작황이 좋은 상태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약제·영양제·예비묘 공급 등 생육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여름철과 추석 성수기 공급 안정을 위해 봄·여름 배추 2만t 이상을 사전 수매·비축했다.
최근 폭락한 양파에 대해서는 도매가격과 산지가격이 회복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양파 재배면적 감소에도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자 출하정지, 수출지원, 수매비축 확대, 소비촉진 등의 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평년 공급량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한 출하 정지를 희망하면 정부가 투입된 경영비 이상의 지원금을 지급해 출하를 정지시켰다.
그 결과 가락시장 양파 도매가격은 상(上)품 기준 5월 ㎏당 570원에서 6월 668원으로 17.2% 상승했다. 산지 밭떼기 거래가격도 3.3㎡당 8000원에서 1만1000원 내외로 올랐다.
농식품부는 올해 국내산 양파 가격이 낮아지면서 신선양파 수입량도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외식업체가 사용 편의성을 이유로 수입산 깐양파를 선호하고 있는 만큼, 국내산 양파 전처리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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