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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소버린 AI’ 개발 시동…‘국가 AI 전략 특별위원회’ 발족

등록 2026.06.24 15:31:48수정 2026.06.24 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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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책임감있는 AI 생태계 구축” 목표

교육·의료·금융·사법 분야 시범 적용 분야로 선정

‘10대 AI 구축 촉진 계획’ 수립, 향후 4년간 6조 3000억원 투입

[서울=뉴시스] 대만 '국가 인공지능(AI) 전략 특별위원회'가 23일 첫 회의를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출처: 대만 행정원 홈페이지) 2026.06.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만 '국가 인공지능(AI) 전략 특별위원회'가 23일 첫 회의를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출처: 대만 행정원 홈페이지) 2026.06.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소버린 AI(독립적인 주권 AI)’ 개발을 주요 국가 정책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도 행정원장(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키며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연합보 등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은 23일 첫 번째 ‘국가 인공지능(AI) 전략 특별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

이 회의에서는 신뢰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만의 독자적인 AI 개발 비전을 수립하기로 하고 교육·의료·금융·사법 분야를 시범 적용 분야로 선정했다.

줘 원장은 “대만의 소버린 AI 개발 비전은 대만 고유의 데이터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책임감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원장이 위원장, 부원장이 부위원장, 그리고 국가과학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는 우청원 무임소 장관이 사무총장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신주 시장 등 주요 지방정부 수장과 산업계 대표들도 두루 참여한다.

줘 원장은 "소버린 AI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컴퓨팅 파워, 에너지, 네트워크 정보 보안, 데이터 보안, AI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보안,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평가 메커니즘, 규제 조정 등 새로운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줘 원장은 소버린 AI 개발에서 ‘책임있는 AI’를 위한 7가지 원칙도 제시했다.
 
7가지 원칙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복지, 인간의 자율성,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관리, 사이버 보안 및 안전, 투명성 및 설명 가능성, 공정성 및 비차별, 책임성 등이다.

행정원은 올해 ‘10대 AI 구축 촉진 계획’도 승인해 향후 4년간 1300억 대만 달러(약 6조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컴퓨팅 인프라, 소버린 AI,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AI 개발을 종합적으로 촉진하고 모든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며 모든 시민을 위한 스마트 생활 환경을 구축하는 것 등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개발부는 1월 마련된 인공지능 기본법에 따라 ‘인공지능 위험 분류 체계’도 구축했다.

줘 원장은 소버린 AI 개발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각 부처에 ‘데이터 책임자’를 신설하고 올해는 정부 데이터 개방 촉진, 데이터 공유 확대, AI 학습 데이터 공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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