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제유가 하락만큼 휘발유 가격 안 내리는 석유사 조사 지시
"국제유가 급락에도 석유사들 가격 인하 미미…소비자에 바가지"
![[마쿵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카운티 마쿵기의 맥 트럭 공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휘발유 가격을 내리지 않음으로써 고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BBC가 24일 보도했다. 2026.06.24.](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1365601_web.jpg?rnd=20260624040545)
[마쿵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카운티 마쿵기의 맥 트럭 공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휘발유 가격을 내리지 않음으로써 고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BBC가 24일 보도했다. 2026.06.24.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휘발유 가격이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하락했다"며 법무부에 "즉시 조사를 시작하라"고 명령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그러나 특정 석유 회사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의 발언은 이란전쟁 당시 정점을 찍었던 유가가 하락했지만 전쟁 시작 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데 따른 것이다.
BBC는 법무부와 백악관에 연락해 논평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얻지 못했다.
트럼프는 게시물에서 "대형 석유회사들은 원유 매입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음에도 불구, 그에 상응하게 휘발유 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유 가격은 폭락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바가지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5월 배럴당 거의 120달러(약 18만5000원)에 도달했었지만, 평화협상 진전에 따라 현재는 약 76달러(약 11만4000원)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분쟁 이전의 배럴당 약 70달러(약 10만8000원)를 넘고 있다.
미국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도 4월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한 후 지금은 갤런당 약 3.9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전쟁 이전 수준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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