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부총리, 푸틴에 "디젤 수출 중단 고려…제트연료·휘발유 수출 금지도 검토" 보고
우크라 드론 장거리 공격 증가로 러 고통 급증
우크라, 크름반도 고립 겨냥해 주요 물류 경로인 교량 파괴
![[세바스토폴(크름반도)=AP/뉴시스]10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의 '세바스토폴 1854-1855' 파노라마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관들이 진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 증가로 러시아의 고통이 급증하는 가운데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23일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관리들이 운전자 보호를 위해 디젤 연료 수출 중단을 고려하고 있으며 제트 연료와 휘발유 수출 금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2026.06.24.](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1325098_web.jpg?rnd=20260610193745)
[세바스토폴(크름반도)=AP/뉴시스]10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의 '세바스토폴 1854-1855' 파노라마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관들이 진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 증가로 러시아의 고통이 급증하는 가운데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23일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관리들이 운전자 보호를 위해 디젤 연료 수출 중단을 고려하고 있으며 제트 연료와 휘발유 수출 금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2026.06.24.
러시아는 최근 여름 관광 시즌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공급 라인과 전력망을 교란하려는 우크라이나의 캠페인 강화에 따라 민간인에 대한 휘발유 판매를 중단해야 하는 등 크름반도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크름반도는 2014년 러시아에 무력 점령돼 불법 합병됐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 증가는 러시아에 고통스러운 피해를 틀리고 크렘린궁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서방 분석가와 관리들은 최근 러시아의 진격은 거의 중단된 상태라고 말한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국방부장관은 지난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크름반도를 고립시키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크름반도가 섬이 될 것이다. 이는 러시아인들에게 매우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공급과 러시아 관광 산업을 방해하려는 한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최근 말했다. 그는 누가 그러한 경고를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스통신은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23일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관리들이 운전자 보호를 위해 디젤 연료 수출 중단을 고려하고 있으며 제트 연료와 휘발유 수출 금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노박 부총리는 또 정유소의 예정된 유지·보수가 연기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달 모스크바와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근처의 목표물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크름반도 동부 케르치 화력발전소의 석유 저장고, 서부의 변전소, 크름반도 제2의 도시 심페로폴의 액화천연가스(LNG) 배급소를 공격했으며,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크름반도 내 저항 세력과 협력해 로즈돌네 마을 근처 북크름 운하 위의 철도 교량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 고량이 러시아군 보급을 위한 주요 물류 경로라며, 드론이 21일 밤부터 22일까지 구조물에 충돌하여 일부가 붕괴되기 시작했으며, 23일 철도 수리 작업을 겨냥한 2번째 공격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독자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러시아 관리들은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크름반도 일부 지역은 23일 전력 공급이 중단됐지만, 이는 "기술적 오작동" 때문이며 24시간 이내에 복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크름반도의 에너지 공급업체는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2일 우크라이나군이 올해 들어 드론으로 80만개 이상의 적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군대가 사용하는 드론의 95%가 국내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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