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네타냐후 "이란 공격, 트럼프 허가 구한 적 없다"

등록 2026.06.25 14:44: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계획 알렸을 뿐"…이스라엘 독자 안보 판단 강조

美·이란 합의 이후 미·이스라엘 이견 부각

[예루살렘=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전 허가를 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에서 열린 뮤니 엑스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첼산 국립군인묘지에서 열린 의식에 참석한 모습. 2026.06.25.

[예루살렘=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전 허가를 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에서 열린 뮤니 엑스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첼산 국립군인묘지에서 열린 의식에 참석한 모습. 2026.06.25.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전 허가를 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에서 열린 뮤니 엑스포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둘러싼 미국·이스라엘 간 이견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독자적 안보 판단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6월 이란 공습을 감행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는 이란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우리를 멸망시키겠다고 목청껏 선언하는 적들을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 않겠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허가를 구한 것이 아니라 단지 우리의 계획을 알렸을 뿐"이라며 "미국이 결국 이 중요한 작전의 막바지에 동참하게 되어 기뻤다"고 덧붙였다.
[나탄즈=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전 허가를 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에서 열린 뮤니 엑스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2025년 6월22일(현지 시간)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미국 공습 이후 이란 핵시설 나탄즈 위에 생긴 분화구가 보이는 모습. 2026.06.25. photo@newsis.com

[나탄즈=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전 허가를 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에서 열린 뮤니 엑스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2025년 6월22일(현지 시간)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미국 공습 이후 이란 핵시설 나탄즈 위에 생긴 분화구가 보이는 모습.  2026.06.25. [email protected]


네타냐후 총리의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과 맞물려 미·이스라엘 간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나왔다.

 전날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이란의 위협에 단독 대응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책임"이라며 독자 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영국 가디언은 이란이 레바논 전쟁 중단과 이스라엘군 철수를 협상과 연결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주둔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해 6월 13일 이란 나탄즈 핵시설과 테헤란 인근 군사기지를 대규모로 기습 공습했다. 이에 이란이 즉각 보복 타격에 나서면서 양국 간 이른바 '12일 전쟁'이 발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