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6·25 희생한 분들 덕에 전 세계 주목받는 나라로 성장"(종합)
李, 6·25참전 73주년 기념식 후 참전용사·유가족과 위로연
"없어질 뻔한 나라…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평가받는 나라 돼"
![[수원=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6.25.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21335858_web.jpg?rnd=20260625134742)
[수원=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6·25 전쟁 당시 청춘과 생명을 바쳐서 헌신·희생하신 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전 세계 주목받는 나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에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이어 열린 위로연에서 참전용사, 유가족 등과 오찬을 갖고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여러분들의 헌신과 기여에 대해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나라가 된 것도 다 여러분들의 기여 덕분"이라고 헀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해외 순방을 자주 가게 됐는데 제가 작년에 비해서도 올해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는 것 느낀다"며 "정말 빠른 시간 안에 대한민국에 대한 해외 세계 시민은 물론 정상들이 대한민국을 특별한, 정말 다른 차원의 나라로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한때 매우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반도체 첨단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가 우리를 닮고 싶어 한다"며 "해외 정상들은 저를 볼 때마다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첫 번째가 자기들 나라에 반도체 공장 하나를 만들어주는데 협력해주면 어떻겠냐 하는 경제적 협력 요청이 많다"고 했다.
또 "분쟁이 있는 지역들은 대한민국의 방공 체제, 미사일이나 이런 것들을 자기들 먼저 공급해줄 수 없겠냐 부탁도 많이 한다"며 "워낙 우수한데다 가격도 저렴하고 납기나 이런 것들이 정확하다고 전 세계에 소문이 나서 대한민국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문화적 위상과 민주주주의 발전도에 대한 해외 평가도 언급하며 "정말 대한민국은 경제든 정치든 방위산업이나 첨단과학 모든 영역에서 평가받는 나라가 됐다. 없어질 뻔한 나라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참석자들을 향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대한민국이 얼마나 성장하고 발전하는지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을 오래오래 지켜보길 바란다"고 했다.
![[수원=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6.25.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21335860_web.jpg?rnd=20260625134742)
[수원=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이날 위로연에는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참전유공자 130여 명이 함께했으며, 참전유공자 후손인 권나은 씨가 진행을 맡았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건배는 6·25전쟁 당시 수원농림중 재학 중 학도병으로 참전한 유공자 윤인화 씨가 제의했다. 참석자들은 윤 씨를 따라 "대한민국, 화이팅"을 외쳤다.
오찬에서 참전유공자들은 보훈 정책에 대한 건의도 했다. 한 참전유공자는 유족 회원 법제화가 간절한 소망이었다며 이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여 년간 지지부진하던 법률 개정이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신속히 이뤄진 데 안도감을 표했다. 유족 회원들이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속 지원도 건의했다.
또 다른 참전유공자는 평균연령 96세인 유공자회 회원들이 노후를 준비하지 못해 어렵게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며, 참전명예수당을 충분히 인상해 남은 인생을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른 유공자는 6·25를 단독으로 기리는 기념관이 없다며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함께 기억을 나눌 공간 마련을 요청했다. 김장현 6·25참전유공자회 부회장은 참전유공자 배우자들에 대한 배려와 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오찬 이후 공연에서는 4인조 국악그룹 하나연이 '아름다운 나라'와 '바람이 분다'를 연주했으며, 가수 양지은 씨가 '님 계신 전선', '전선야곡', '가거라 삼팔선'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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