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유로존 체감경기 지수 95.0·0.7P↑…"중동 종전협상 기대에 회복"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1개국의 2026년 6월 체감경기 지수(ESI)는 95.0을 기록했다고 dpa 통신과 RTT 뉴스, 마켓워치가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ESI가 전월 94.3에서 0.7 포인트 올랐다고 전했다. 4월 기록한 5년 만에 최저에서 더욱 벗어났으며 시장 예상 94.3도 웃돌았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협상이 진행하는 가운데 기업과 소비자들이 전쟁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계속 평가하면서 심리가 다소 회복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신뢰지수가 2.6에서 3.2로 올라 3월 이래 고수준을 보였다. 수요 전망이 5.4에서 7.3으로 개선된 데다가 중동 지역의 공급 회복 조짐으로 에너지 가격이 고점에서 하락하면서 비용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한다는 기대가 반영됐다.
판매가격 전망은 16.0에서 14.1로 낮아졌고 불확실성 지수도 16.5에서 15.3으로 하락했다. 다만 지난 3개월간 수요와 영업 상황에 대한 평가는 큰 변화가 없었다.
산업심리지수는 마이너스 7.9에서 마이너스 7.7로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인 마이너스 7.2에는 미치지 못했다. 완제품 재고에 대한 기업들의 평가가 뚜렷하게 개선됐고 생산 전망도 강화됐다. 반면 현재 수주 잔고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서비스업과 소매업, 소비자, 제조업의 신뢰가 모두 소폭 개선했지만 건설업 신뢰는 마이너스 3.9에서 마이너스 4.5로 악화했다.
소비자의 물가상승 기대는 40.4에서 34.0으로 저하하고 제조업체의 판매가격 전망 역시 26.7에서 22.3으로 완화했다.
유로존 주요 국가 가운데 경기심리지수는 네덜란드가 4.1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으로 개선하고 독일 1.7포인트, 이탈리아 1.3포인트 상승했다. 스페인은 0.7포인트 오르는데 그쳤으며 프랑스 경우 0.2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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