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시장으로 몰렸다"…1분기 해외직접투자 36% 증가
해외직접투자 217억弗…작년 하반기 이후 확대 흐름
금융보험업 63% 급증…대미 투자 첫 100억弗 돌파
"글로벌 증시 호조 따른 분산·대체투자 확대 영향"
![[뉴욕=AP/뉴시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급등한 미국 증시에 대해 경계 신호를 보냈다. 8일(현지시간)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이 이끄는 BofA 주식전략팀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시장에 위험 신호가 너무 많다"며 "이제는 주식을 팔아 이익을 확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22년 9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고 있는 모습. 2026.06.09.](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6308_web.jpg?rnd=20260609113354)
[뉴욕=AP/뉴시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급등한 미국 증시에 대해 경계 신호를 보냈다. 8일(현지시간)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이 이끄는 BofA 주식전략팀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시장에 위험 신호가 너무 많다"며 "이제는 주식을 팔아 이익을 확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22년 9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고 있는 모습. 2026.06.09.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글로벌 증시 호조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금융투자가 크게 늘면서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가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 특히 미국 금융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지면서 대미(對美) 해외직접투자는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총투자 기준)는 217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59억6000만 달러) 대비 36.2%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이어진 해외직접투자 확대 흐름이 올해 들어서도 지속된 것이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투자가 133억8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63.0% 증가했다. 전체 해외직접투자 가운데 금융보험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1.5%에 달했다.
반면 제조업 투자는 34억 달러로 5.7% 감소했다. 정보통신업과 과학기술서비스업 투자도 각각 220.4%, 322.2% 증가하며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투자가 102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하며 전체 투자 확대를 이끌었다. 유럽 투자도 51억3000만 달러로 40.1% 늘었고, 아시아 투자 역시 35억 달러로 13.2% 증가했다. 반면 중남미 투자는 23억6000만 달러로 4.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최대 투자 대상국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대미 투자액은 10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8억9000만 달러) 대비 107.6%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금융보험업의 대미 투자 규모는 지난해 1분기 23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69억 달러로 급증하며 전체 대미 투자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어 룩셈부르크(28억3000만 달러), 케이만군도(20억8000만 달러), 싱가포르(10억5000만 달러) 순으로 투자 규모가 컸다.
재정경제부는 "2025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증시 호조에 따라 수익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분산투자와 대체투자 목적의 해외 금융투자가 확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금융보험업과 대미 투자가 증가세를 견인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진 해외직접투자 확대 흐름이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부는 일본과 유럽연합(EU) 등의 금리 인상 등 대외 경제·투자 여건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투자 대상국 및 기관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욕=AP/뉴시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구매관리자지수(PMI),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소화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3월3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금융 정보가 표시된 화면들이 보이는 모습. 2026.06.01.](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02150009_web.jpg?rnd=20260601113751)
[뉴욕=AP/뉴시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구매관리자지수(PMI),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소화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3월3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금융 정보가 표시된 화면들이 보이는 모습.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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