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정 공식 출발…희망 축포 속 험난한 여정 우려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 시정 비전 선언
5대 목표 제시…사법리스크 및 정부·여당 비협조 우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36대 대구광역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2026.07.01.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5264_web.jpg?rnd=2026070111303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36대 대구광역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추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시정 비전으로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실천 목표로 미래를 선도하는 경제 대개조, 누구나 누리는 문화 행복, 일상을 바꾸는 공간 대전환, 모두를 지키는 안전 복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시정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것은 시장이라는 직함이 아니라 대구와 여러분의 미래이기 때문"이라며 "그 무거운 책임을 기꺼이 감당하고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다시 뛰는 위대한 대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이 밝힌 5대 실천목표는 앞서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제안한 5대 분야 200개 정책과제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주요 정책 과제를 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대기업 유치, 국가대표 창업도시 구축, 청년 주도 청년 성장도시 조성, 안심하고 아이 키우는 출산·양육환경 구축, TK 신공항 국가사업 전환 및 조속한 개항 추진, 대구경북 행정통합, 낙동강 수질 및 대구취수원 개선 등이다.
또한 도심공간 대개조와 서대구 역세권 개발, 기업은행 유치, 교통복지 증진, 필수의료 안전망 구축, 보훈 예우 강화 및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장애인 자립지원 강화, 공공기관 조직 개편, 도시부랜드 재구축 등도 있다.
추 시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 시정에서 추진할 구체적 공약 실천계획을 인수위의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36대 대구광역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07.01.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5269_web.jpg?rnd=20260701113050)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36대 대구광역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하지만 추 당선인의 향후 시정은 대구 미래 발전이란 희망 축포 속에서도 구체적 정책 실현까지 험난한 여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시장이 내란 주요임무에 종사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는 '사법 리스크'가 존재하고 정부·여당의 국비확보 및 현안 해결 비협조 역시 우려되는 대목이다.
당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추 시장의 '경제 대개조' 공약은 최근 정부가 800조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트 추진 방침을 밝혀 시작부터 틀어졌다.
신공항 국가사업 전환과 조기 개항 추진 역시 정부와 여당의 미온적인 정책 추진과 입법 지연 등으로 앞날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역시 이재명 대통령이 '불가' 취지로 선을 그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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