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야구부 6개월 출전 정지…전문가 "프로 진출 어려워질수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정문 앞에 근조화환이 놓여있다.지난달 29일 배재고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연상시키는 구호를 외쳤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늘 제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의 전국대회 출전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2026.07.0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6253_web.jpg?rnd=2026070117231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정문 앞에 근조화환이 놓여있다.지난달 29일 배재고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연상시키는 구호를 외쳤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늘 제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의 전국대회 출전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2026.07.01. [email protected]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긴급 개최해 배재고 야구부의 응원 논란을 심의했다. 협회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동안 전국대회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배재고는 올해 열리는 대통령배와 봉황대기 등 주요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당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상대 팀인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연호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배재고 일부 선수들은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 해당 발언들은 특정 지역과 역사적 사건을 비하하는 의도로 해석돼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번 사태가 학생 선수들의 미래에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다. 박동희 더게이트 대표기자는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태를 일으킨 배재고 선수들에 대해 "이미 프로에 가는 게 아주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박 기자는 "학생들의 가장 무서운 징계는 경기 출장 정지 이런 게 아니라 사회적 낙인인데, 이미 낙인이 찍혀졌다"며 "프로 스카우트들도 주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배재고 당시 멤버 중에 한 명을 영입을 하려고 하면 팬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학교 폭력이나 인성 문제로 우수한 기량을 갖추고도 지명을 받지 못했던 전례들을 상기시켰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2019년 7월 9일 오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의 모습. 2019.07.09. mangust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348_web.jpg?rnd=20260630222243)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2019년 7월 9일 오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의 모습. 2019.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장 지도자들의 책임론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 기자는 "당시 배재고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야유와 조롱이 나왔다"면서 "지도자는 3루 쪽에 있어서 소리를 못 들었다고 하지만 이는 듣고도 묵인한 것이다. 코치는 더그아웃에 같이 앉아 있었으니 아이들을 제지했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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