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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내년 '협동조합 재도약 원년' 선…"지원 확대"

등록 2026.07.0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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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양극화 시대 대응 위해 교육·금융·AX·DX 전방위 지원

의료·돌봄·주거·교육·에너지 등 공공서비스 역할 확대 추진

첫 '베스트협동조합' 대상에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 선정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기획예산처가 협동조합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공급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을 '협동조합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교육·금융·디지털 전환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양극화 심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기획처는 2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협동조합 활동가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2026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의 날은 협동조합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정책 콘퍼런스, 정책 전시관, 플리마켓,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동조합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기념사를 통해 "양극화와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더욱 키워가야 한다"며 의료·돌봄·주거·교육·에너지 등 민생 분야 협동조합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임기근 기획처 차관은 개회사에서 "AI 대전환과 K자 양극화 속에서 협동조합은 이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이뤄야 할 전환점"이라며 "2027년을 협동조합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교육과 인재 양성, 금융 지원 등 전방위 혁신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획처는 청년 중심의 협동조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선도대학 지정 및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협동조합의 AI·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AX·DX 전환 바우처와 저리 대출 등 금융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정부와 협력해 의료·돌봄·주거·교육·에너지 등 5대 분야 공공서비스 공급 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 협동조합에 총 20점의 기획처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베스트협동조합' 부문에서는 지역사회 발달장애인 재활 치료와 돌봄 체계 구축에 기여한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이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쿱보따리' 수기 공모전에서는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활동 경험을 담은 백재은 조합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오후 정책 컨퍼런스에서는 한국협동조합학회 주관으로 '사회연대경제 시대, 협동조합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국내 전문가들은 연합회 역할 강화와 지역공동체 복원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탈리아 전문가들은 공공서비스 조달과 협동조합 네트워크 구축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기획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협동조합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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