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상업용 빌딩거래 급감…대형 거래는 '서울 독식'
거래량 1066건·2조6893억원…전월比 동반 하락
대형거래 서울 쏠림 속 지역·금액별 양극화 심화
![[서울=뉴시스] 2026년 5월 시도별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제공=부동산플래닛)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061_web.jpg?rnd=20260702094805)
[서울=뉴시스] 2026년 5월 시도별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제공=부동산플래닛)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전국 상업용 빌딩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300억원 이상 대형 거래가 모두 서울에 집중되며 시장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량은 1066건, 거래금액은 2조68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144건·3조151억원) 대비 각각 거래량은 6.8%, 거래금액은 10.8%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4.2% 줄었지만 거래금액은 18.6% 증가했다.
특히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는 6건으로 전월(15건)보다 60.0% 감소했으며, 모든 거래가 서울에서 이뤄졌다. 거래금액 기준 상위 10건 역시 모두 서울 소재 빌딩이 차지했다.
최고가 거래는 서울 중구 순화동 '오렌지센터'로 3500억원에 매매됐다. 이어 중구 회현동 '보코 서울 명동 호텔(2913억원)', 금천구 독산동 '노보텔 앰배서더(875억원)', 영등포구 양평동 '파크호텔(530억원)' 순으로 거래금액이 높았다.
금액대별로는 50억~100억원 미만 거래가 73건에서 51건으로 30.1%, 10억~50억원 미만 거래가 368건에서 314건으로 14.7% 감소했다. 반면 100억~300억원 미만 거래는 28건에서 33건으로 17.9% 증가했고, 10억원 미만 거래도 660건에서 662건으로 0.3% 늘었다. 중간 가격대 거래가 줄어든 반면 초소형·중대형 거래는 늘면서 양극화가 뚜렷해진 모습이다.
시도별 금액대 분포를 보면 서울·부산·울산을 제외한 14개 지역에서 10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서울은 전체 191건 가운데 10억~50억원 미만 거래가 91건(47.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억원 미만 35건(18.3%), 100억~300억원 미만 30건(15.7%), 50억~100억원 미만 29건(15.2%), 300억원 이상 6건(3.1%) 순이었다.
부산 역시 48건 중 10억~50억원 미만 거래가 23건(47.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울산은 10억~50억원 미만 거래가 10건(52.6%)으로 10억원 미만 거래(9건·47.4%)를 소폭 웃돌았다.
지역별 온도차도 뚜렷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거래량은 11곳, 거래금액은 12곳에서 전월 대비 감소했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부산이 78건에서 48건으로 38.5%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세종(-33.3%), 전남(-22.0%), 경남(-20.0%), 전북(-18.5%)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강원은 44건에서 65건으로 47.7% 증가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37.3%), 울산(35.7%), 대전(26.1%), 충북(18.8%), 광주(7.4%) 순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거래금액은 세종이 63억원에서 5억원으로 92.7% 급감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대전(-79.5%), 광주(-59.4%), 인천(-45.0%), 부산(-42.5%) 순으로 줄었다.
반면 제주는 102억원에서 174억원으로 70.5% 증가했고, 울산(66.8%), 서울(1조8193억원·10.5%), 충남(8.9%), 대구(2.8%) 등은 증가세를 보여 서울과 비수도권 거래 흐름이 다르게 나타났다.
시군구별 거래량은 서울 종로구가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화성시(23건), 서울 강남구·인천 미추홀구(각 22건), 경기 김포시(21건), 강원 평창군(18건) 순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서울 중구가 703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3183억원), 서울 종로구(1182억원), 서울 마포구(985억원), 서울 금천구(89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전월 대비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둔화된 흐름을 보였다"며 "서울과 비서울 간 거래금액 추이가 엇갈린 가운데 대형 거래가 서울에 집중되면서 지역별·자산 규모별 차별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2021년~2026년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제공=부동산플래닛)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065_web.jpg?rnd=20260702094834)
[서울=뉴시스] 2021년~2026년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제공=부동산플래닛)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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