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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운용역 성과급 78.6%…수탁자 책임활동 실효성 강화

등록 2026.07.02 20:45:39수정 2026.07.02 2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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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리밸런싱 시장영향 최소화"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7.0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역 성과급 지급률이 78.6%로 확정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6차 회의를 열어 2025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을 보고받고 이 같은 내용의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 누적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수익률(시간가중수익률)은 9.75%로 기준수익률(9.59%)을 0.16%p 웃돌았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11.24%, 해외주식 17.82%, 국내채권 1.39%, 해외채권 6.24%, 대체투자 12.75%였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성과평가부터 기준포트폴리오 도입에 따라 개편된 성과평가·보상체계를 적용했다. 기존에는 상대성과(기준수익률 대비 초과성과)만을 평가했으나, 기금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절대성과에 대한 평가를 신설했다. 이에 따른 성과급 지급률은 78.6% 수준이다.

이번 결정에는 운용 인력 이탈을 막기 위한 현실적 고려가 반영됐다.

국민연금은 2023년 이후 기록적인 운용 성과를 이어왔지만 운용역 성과급이 줄며 민간 금융사 대비 보수 경쟁력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연평균 25명 수준의 운용역 퇴사가 발생했다.

기금위는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활동에 대한 이행점검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연금공단은 수탁자 책임활동 7개 원칙별 12개 이행점검 항목에 대해 이행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작성된 보고서는 기금위 산하 수탁자 책임 전문위원회 점검을 거쳐 공개된다.

국내주식 위탁운용사에 대해서는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활동 원칙 준수, 이해충돌에 대한 대처의 적절성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다. 추후 운용사별 성과에 따라 위탁 자금을 추가 배정하거나 회수할 때 수탁자 책임활동 평가 결과를 연계해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금운용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간 국민연금은 기금의 장기적·안정적 수익률 향상을 위해 수탁자 책임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며 "국내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수탁자 책임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이행점검 체계 도입을 통해 국민연금의 안정적인 수익성 증대와 국내 자본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2025년의 성과는 기금운용본부가 국내·외 금융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 결과이며, 이를 통해 국민연금의 소진시기도 상당 기간 늦춰지는 등 국민연금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노후자금을 책임있게 운용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달부터 재개된 국민연금 리밸런싱 과정에서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 5월 기금위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도록 1일 최대 리밸런싱 규모를 축소하는 등 규칙을 조정했다"며 "앞으로 리밸런싱이 발생하더라도 시장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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