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WHO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 종료…5월25일 이후 확진 없어"

등록 2026.07.03 06:50:05수정 2026.07.03 06:56: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로테르담=AP/뉴시스]세계보건기구(WHO)가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 사태 종료를 선언했다. 신화통신, BBC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5월25일 이후 추가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며 "WHO는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종료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가 지난 5월18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입항하는 모습. 2026.07.03.

[로테르담=AP/뉴시스]세계보건기구(WHO)가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 사태 종료를 선언했다. 신화통신, BBC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5월25일 이후 추가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며 "WHO는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종료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가 지난 5월18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입항하는 모습. 2026.07.0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 사태 종료를 선언했다.

신화통신, BBC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5월25일 이후 추가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며 "WHO는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종료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타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는 희귀 호흡기 질환으로, 사람 간에도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현재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지난 4월1일 아르헨티나를 출항해 5월18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도착한 극지 탐사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서 집단 발병해 13명이 감염되고 3명이 숨졌다.

WHO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 2명은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등지에서 한타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특정 설치류가 서식하는 지역에서 조류 관찰 여행을 했다.

영국 보건 당국이 5월2일 집단감염을 통보한 이후 33개국 650여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추적 관리를 받았고, 마지막 접촉자가 2일 격리를 마치고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사태가 종료됐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WHO는 21개국이 참여하는 연구를 통해 (한타바이러스) 발병 과정을 규명해 향후 집단감염에 대비하는 진단법과 치료제, 백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애나 로하스 알바레스 WHO 의료담당관은 "한타바이러스는 여전히 남미와 일부 지역에서 공중보건상 위험 요소"라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를 계속 감시하고 추가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