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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배추·무 재배면적 감소…배추·참외·수박 가격은 하락

등록 2026.07.03 11: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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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7월호 발표

배추, 소비 부진에 평년보다 17% 낮은 가격

7월 참외·수박 도매가격, 전년 대비 하락 전망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시민들이 수박을 고르고 있는 모습. 2026.06.1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시민들이 수박을 고르고 있는 모습. 2026.06.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7월 여름 배추 가격은 소비 부진에 따른 재고 누적으로 전년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는 반면, 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여름 과채인 참외와 수박도 대체 과일 소비와 출하량 증가 등으로 7월 도매가격이 전년 대비 나란히 하락할 전망이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농업관측 7월호(엽근채소)'에 따르면, 7월 배추 도매가격은 10㎏당 8000원 내외로 전년(1만482원) 대비 23.7% 하락할 전망이다. 평년(9677원)과 비교해도 17.3% 낮다.

배추 가격 약세는 소비 부진에 따른 재고 누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름배추 재배의향 면적은 3423㏊로 전년(4.4%)과 평년(15.6%) 대비 모두 감소했지만, 봄배추 저장 출하량이 늘면서 7월 전체 출하량은 전년 대비 0.7% 증가할 전망이다.

여름배추 생산량은 25만1000t으로 전년 대비 3.5%, 평년 대비 9.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무 가격은 약보합세다. 7월 무 도매가격은 20㎏당 1만3000원 내외로 전년(1만3125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평년(1만4395원)보다는 9.7% 낮다.

여름무 재배면적은 2516㏊로 전년 대비 6.4% 줄었고, 생산량도 26만1000t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노지 봄무 저장 출하량이 늘어난 데다 소비 부진 영향으로 출하량 감소에도 가격은 전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7월 양배추 도매가격은 8㎏당 5000원 내외로 전년(6932원) 대비 27.9% 하락할 전망이다. 평년(5706원) 대비로도 12.4% 낮은 수준이다.

반면 7월 당근 도매가격은 20㎏당 3만3000원 내외로 전년(2만3465원) 대비 40.6% 상승할 전망이다. 다만 평년(3만4597원)보다는 4.6% 낮은 수준이다.

한편 참외와 수박 등 대표적인 여름과일 가격도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참외는 7월 경북 성주지역을 중심으로 출하면적이 전년 대비 0.4% 늘지만, 병해충이 증가하면서 출하량은 전년 대비 0.5% 감소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수박·복숭아 등 대체과일 출하가 늘어 소비가 분산되면서 7월 도매가격은 10㎏당 2만8000원 내외로 전년(2만9000원)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박은 6월 도매가는 전년보다 6.3% 높았지만 7월에 출하량이 늘면서 도매가격은 ㎏당 2600원 내외로 전년(3300원) 대비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세종=뉴시스] 여름배추.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여름배추.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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