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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보며 커피 한잔"…렛츠런파크 서울에 목장형 카페

등록 2026.07.03 14: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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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목장 콘셉트 카페 '슬로우포니' 조성

통창 너머 포니 바라보며 휴식…'말멍' 이색 힐링

"경마공원 넘어 도심 속 열린 공원 역할 강화"

[세종=뉴시스] 목장카페 '슬로우포니'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목장카페 '슬로우포니'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마사회가 렛츠런파크 서울에 목장 콘셉트 카페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민 대상 체험·휴식 공간 확대에 나섰다.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 목장 콘셉트 카페 '슬로우포니(Slow Pony)'를 조성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슬로우포니는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자연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으로, 약 430㎡(130평) 규모의 카페와 포니 목장, 정원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통창 너머로 잔디를 거니는 포니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카페에서는 말과 목장의 이미지를 살린 시그니처 메뉴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목장 노을', '포니의 꿈', '포니빵' 등이며 계절별 특화 메뉴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실제 방문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여자친구와 함께 카페를 찾은 과천 시민 김모씨는 "올봄 벚꽃 시즌에 경마공원을 방문해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슬로우포니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찾았다"며 "여유롭게 잔디를 거니는 말을 바라보며 이른바 '말멍'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경마 시행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해 '도심 속 열린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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