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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품은 과학수사…경찰, 국민 아이디어 공모

등록 2026.07.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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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기술 활용 미래 수사기법 발굴

우수 제안은 연구개발·현장 적용 추진

[서울=뉴시스]경찰청은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14회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사진=경찰청)2026.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경찰청은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14회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사진=경찰청)2026.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청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과학수사 기법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 참여형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찰청은 오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14회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와 디지털 기술 발전, 범죄 양상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과학수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민과 현장 경찰관,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과학수사 기법·장비의 효율성 및 활용성 개선 ▲미래 과학수사 기법·장비 개발 ▲기존 과학수사 기법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 해결 방안 등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인공지능협회 등 AI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을 확대해 AI 기술과 과학수사의 융합 가능성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2010년 시작돼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13차례 공모를 통해 100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2014년부터는 내부 공모에서 국민 참여형 공모전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경찰청 과학수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경찰청은 창의성, 전문성, 실현 가능성, 정책 활용성, 국민 체감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경찰청장 상장과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경찰관과 일반직 공무원에게는 특별승급 특전이 부여된다. 우수상 2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부상과 경찰청장 상장이, 장려상은 10명 이내를 선정해 장려장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우수 제안은 시상에 그치지 않고 경찰 과학수사 정책과 연구개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실제로 제1회 공모전 장려상을 받은 '법곤충 감정기법'은 후속 연구개발을 거쳐 국내 서식 법곤충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이어졌으며, 지난해 목포 영아 사망 사건과 강원 태백 백골사체 사건 등에서 사망 시점 추정에 활용됐다.

또 제12회 공모전 우수상인 '티슈형 형광 염색제'는 혈흔 증거를 기존보다 효과적으로 현출·증강하는 기법으로 개발돼 실제 감식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4~5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2026 제12회 국제 CSI 컨퍼런스'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미경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이번 공모전이 국민과 현장, 전문가가 함께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뜻깊은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실효성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대한민국 과학수사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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