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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이유로 떠났다?"…'美 재출국' 홍명보 행보에 외신도 주목

등록 2026.07.04 15: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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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30.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미국으로 출국한 홍명보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행보가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스페인 아스는 "홍 전 감독이 안전 상의 이유로 인해 미국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조 3위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탈락 후 홍 전 감독은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고, 귀국 전 멕시코 현지에서 감독직 사임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홍 전 감독은 일부 선수들과 함께 귀국했지만 이틀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나는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재차 출국했다. 홍 전 감독은 가족이 머무르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한국 축구 대표팀을 둘러싼 상황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홍 전 감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홍 전 감독은 언론 앞에서 매우 괴로워했고,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려는 모습도 보였다"고 덧붙였다.

홍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출국을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아스는 출국의 배경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이들은 "홍 전 감독은 살해 협박을 받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홍 전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가해지는 압박 역시 출국의 주된 이유로 추측했다. 월드컵 탈락 이후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특별감사를 추진 중이고, 국회도 청문회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 아스는 "정부 차원의 대응이 이어졌다"면서 "홍 전 감독은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평가했다.

국내 일각에서는 홍 전 감독의 출국이 청문회 참석을 피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의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 전 감독은 출국 과정에서 "(청문회 참석 여부는) 모르겠다"면서 "귀국 날짜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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