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보름 만에 레바논 남부서 차량 피격…민간인 4명 사망
학교 교장·모친 등 숨져…파괴된 가족 주택 둘러본 뒤 참변
이스라엘군 입장 없어…이스라엘·헤즈볼라 긴장 계속
![[나바티예=AP/뉴시스] 이스라엘군 드론이 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알포카 지역에서 민간인 차량을 공격해 탑승자 4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에서 차량들이 이스라엘의 과거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들을 지나는 모습. 2026.07.06.](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02179441_web.jpg?rnd=20260706221029)
[나바티예=AP/뉴시스] 이스라엘군 드론이 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알포카 지역에서 민간인 차량을 공격해 탑승자 4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에서 차량들이 이스라엘의 과거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들을 지나는 모습. 2026.07.06.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비무장 민간인으로 공립학교 교장과 그의 어머니, 외국인 여성 가사노동자, 시리아인 남성 노동자로 전해졌다. 이들은 파괴된 가족 주택을 살펴본 뒤 돌아오던 중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은 이들이 다르 알무알리민 왈무알리마트 도로에서 지프 체로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드론에서 발사된 유도미사일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시신은 나바티예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직후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21일 휴전이 발효된 지 보름여 만에 발생했다. 휴전 이후 레바논 남부와 베이루트 남부 교외 등을 중심으로 피란민 귀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국경 지역은 파괴와 치안 불안으로 여전히 귀환이 어려운 상태다.
![[마이파둔=AP/뉴시스] 이스라엘군 드론이 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알포카 지역에서 민간인 차량을 공격해 탑승자 4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마이파둔 마을에서 한 작업자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이후 도로 위 잔해를 치우는 모습. 2026.07.06.](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02179443_web.jpg?rnd=20260706221753)
[마이파둔=AP/뉴시스] 이스라엘군 드론이 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알포카 지역에서 민간인 차량을 공격해 탑승자 4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마이파둔 마을에서 한 작업자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이후 도로 위 잔해를 치우는 모습. 2026.07.06.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 중재로 적대 행위 종식과 평화·안보 합의를 위한 기본 틀에 서명했다. 이 합의에는 남부 레바논 일부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고 레바논군이 배치되는 시범 조치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무력 충돌의 핵심 당사자인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철수를 헤즈볼라 무장해제와 연계한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이스라엘도 헤즈볼라 위협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남부 레바논 내 군사 주둔과 작전 가능성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가 무장해제하지 않는 한 남부 레바논 안보지대에 병력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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