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자체 개발 업무용 AI 포털 'SAMI 2.0' 오픈
등록 2026.07.13 08:47:53
업무별 맞춤형 AI 생성 가능

(사진=삼양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삼양그룹은 자체 개발한 임직원 전용 인공지능(AI) 포털 'SAMI 2.0'을 오픈하고 그룹 차원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한다고 13일 밝혔다.
SAMI 2.0은 자체 개발한 임직원용 생성형 AI 서비스 'SAMI 1.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임직원들은 업무 파일을 각자의 AI 데이터베이스(DB)에 업로드해 AI를 학습시키고, 본인 업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AI를 만들 수 있다. 모든 자료는 안전한 사내 환경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데이터 보안 우려도 적다.
삼양그룹은 SAMI 2.0 개발을 위해 임직원 80여명 대상으로 100일간 AI 과제를 발굴하는 사내 AI 경진대회 ‘100일의 도전’ 등을 통해 반복적인 업무와 다양한 직무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13개의 AI 모듈을 구축했다.
해당 모듈을 사용하면 AI에 일일이 명령할 필요 없이 법령 분석, 거래처 주문, 원부자재 입고, 전표 심사 등의 업무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SAMI 2.0은 개인 일정 및 메일 관리부터 업무 파일 검색, 사업부별 종합 정보 및 맞춤형 기사 요약, 주요 경제 지표 및 원자재 가격 동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시황, 원료가, 실적, 재고, 유틸리티 비용 등 내부 DB에 연동된 사업부별 자료를 토대로 과거 실적 분석과 미래 환경 예측 정보까지 제공한다.
향후 삼양그룹은 텍스트에 한정된 AI 결과물이 이미지, 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제고하는 한편, 사내 시스템과 연동해 AI 업무 자동화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2030년까지 AI 에이전트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AI가 스스로 생각하고 상황별로 최적화된 제안과 결정을 내릴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AI 포털 제작을 주도한 오승훈 삼양데이타시스템 대표는 "SAMI 2.0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를 통해 그룹이 추진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이달 중 2회에 걸쳐 전사 임원 60명을 대상으로 AI 기업 경영 방법론, 소속 조직 AI 과제 도출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팀장 교육을 실시해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조직별 AI 워크숍을 운영해 과제 도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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