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94명 응급실행…누적 842명
등록 2026.07.14 17:25:33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11~13일 사흘간 303명…사망자는 없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초복을 하루 앞둔 14일 제주시청 인근 버스정류장에 폭염피해에 대비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 2026.07.14.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21363449_web.jpg?rnd=2026071413160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초복을 하루 앞둔 14일 제주시청 인근 버스정류장에 폭염피해에 대비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 2026.07.14. [email protected]
14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9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말인 지난 11일에는 116명, 12일에는 93명을 기록하며 사흘간 30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총 842명이다. 사망자는 감시체계가 시작된 지난 5월15일과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달 29일 각각 발생했다. 지역은 모두 서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사망자 9명을 포함해 온열질환자 1573명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842명 중 남성은 641명(76.1%), 여성은 201명(23.9%)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는 60대(17.7%)와 50대(16.3%)가 가장 많았다.
온열질환 종류로는 열탈진이 57.2%(482명)로 절반을 넘었다. 열사병 18.2%(153명), 열경련 13.2%(111명), 열실신 10.7%(90명) 순이었다.
발생장소는 실외가 86.6%, 실내가 13.4%로 나타났다. 실외에선 작업장 24.5%(206명), 논밭 17%(143명), 길가 14.8%(125명), 운동장·공원 8.3%(70명)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실내에선 작업장 3.9%(33명), 집 3.6%(30명) 등의 순이었다.
질병청은 지난달 15일부터 9월30일까지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온도가 높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열사병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온열질환으로, 국내 온열질환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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