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고객 기반 확대해 수익성 회복해야"
등록 2026.07.19 09:00:00수정 2026.07.19 09:12:23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

16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임종룡 회장이 CEO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과 은행·증권·보험 등 16개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고객 확대를 주제로 2시간 넘게 토론회를 진행했다.
임 회장은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 "고객 확보는 금융그룹의 가치이자 성장의 근간"이라며 "신규고객 확보, 기존고객 유지, 고객 복합화를 중장기 경영계획의 핵심 어젠다로 삼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은 즉시 추진해 고객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하반기 핵심 과제로는 우리은행의 수익력 회복과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임 회장은 "하반기에는 수익창출력 회복, 비용 경쟁력 강화, 건전성 유지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며 "수익성 회복은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드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룹은 이번 워크숍에서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의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생산적 금융 목표인 21조8000억원의 82.5%를 상반기에 달성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생산적·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 목표를 기존 80조원에서 90조원으로 상향하고, 실물경제 지원 확대를 그룹 도약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상반기 ▲개인 신용대출 금리 연 7% 상한제 ▲우리원(WON)드림 생활비대출과 갈아타기 대출 ▲포용금융 플랫폼(36.5도) ▲장기연체채권 소각 등 중저신용자와 취약차주를 위한 주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저축은행 부문에서는 사잇돌대출 공급 1위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3조5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목표도 속도감 있게 집행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 중심으로 세밀하게 파악하고 해소하는 데 지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임 회장은 "생산적금융은 기업금융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자 그룹 성장의 새로운 축"이라며 "포용금융은 시장과 공존하고 사람을 살리는 금융으로서 진정성에 바탕을 두고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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