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해외 유학 간 '서해 사건' 감사관 육아휴직 불허…"수사 회피 목적"
등록 2026.07.18 15:18:51
영국 유학 중 자녀 양육 위해 6개월간 육아휴직 신청
감사원, 경찰 대면조사 등 필요해 육아휴직 일부 승인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경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군사기밀 누설 혐의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3일 오전 11시부터 감사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1월 감사원 '운영 쇄신 TF(태스크포스)'가 최재해 전 감사원장 등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사진은 3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모습. 2026.02.03.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3/NISI20260203_0021148862_web.jpg?rnd=20260203144452)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경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군사기밀 누설 혐의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3일 오전 11시부터 감사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1월 감사원 '운영 쇄신 TF(태스크포스)'가 최재해 전 감사원장 등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사진은 3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모습. 2026.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왜곡 의혹' 감사에 참여했던 실무 감사관의 육아휴직 신청을 불허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서해 사건 감사에 참여했던 감사관 A씨는 2024년 8월 공무원 국외 장기훈련 제도를 통해 1년 10개월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지난 6월 귀국할 예정이었다.
A씨는 영국에 머물고 있는 자녀를 돌보기 위해 올해 말까지 6개월간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수사 회피 목적'으로 보인다며 승인을 '일부 거부'하고 휴직을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17일만 내줬다.
A씨는 문재인 정부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왜곡 의혹' 감사에 참여했던 인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운영 쇄신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서해 사건 감사 과정을 재점검했고, 같은해 11월 군사기밀이 보안 절차 없이 공개됐다며 A씨 등 7명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그동안 A씨가 해외에 있어 경찰이 서면 조사만 두차례 진행했고 경찰에서 추가 대면 조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감사원이 운영 중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후속 조치 TF에서도 조사가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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