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7부두 75번 선석, 해상풍력 지원항만에 지정됐다
등록 2026.07.20 11:00:12
해수부 제4차 기본계획 반영
76·77번 선석 확대도 건의해
![[군산=뉴시스] 군산항해상풍력지원항만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사진=군산시 제공) 2026.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0/NISI20260720_0002190287_web.jpg?rnd=20260720105510)
[군산=뉴시스] 군산항해상풍력지원항만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사진=군산시 제공) 2026.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항 7부두 75번 선석이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지정됐다.
군산시는 20일 해양수산부(해수부)의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군산항 7부두 75번 선석이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산업은 터빈, 블레이드, 하부구조물 등 초대형 기자재의 제작·보관·조립·운송과 해상 설치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이를 매끄럽게 뒷받침할 지원항만의 확보는 전체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반 시설로 꼽힌다.
이번 지원항만 반영으로 군산시는 지난 3월 지정된 1.02GW 규모의 어청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와 연계한 항만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서해안 중심부에 자리한 군산항은 전북과 충남 등 서해안권 해상풍력 사업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국가산업단지 및 새만금 산업단지 등 배후 산업기반과의 연계성도 탁월해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해상풍력 산업 규모 확대에 대비해 76·77번 선석까지 지원항만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75번 선석의 설치 지원 기능에 76·77번 선석의 기자재 야적·보관·조립 등 배후 기능을 더해 한 곳에서 모든 공정이 가능한 '완결형 해상풍력 지원항만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발전단지와 군산항, 배후 산업단지를 유기적으로 묶어 관련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군산항 7부두 75번 선석의 해상풍력 지원항만 지정은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와 연계한 산업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76·77번 선석 확대 지정과 민간투자 유치를 이어가 군산항을 서해안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거점항만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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