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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량만·가막만 해역 고수온주의보…'신호등 체계' 대응

등록 2026.07.20 11:11:26

폭염·대마난류 유입 증가로 급격한 상승

해역별 폐사 위험 수준 신호등으로 표시

[여수=뉴시스] 16일 전남광주 여수시 가막만 일대 해역에 내려진 고수온주의보. (사진=여수시 제공) 2026.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16일 전남광주 여수시 가막만 일대 해역에 내려진 고수온주의보. (사진=여수시 제공) 2026.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 득량만과 가막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져 관계 당국이 양식장 피해 예방에 나섰다.

20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득량만과 가막만 해역의 수온이 28도에 달하면서 지난 16일 올해 첫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집중호우 이후 지속되는 폭염과 대마난류의 유입 증가로 수심이 얕은 내만 중심으로 급격한 수온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양식장 피해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고수온에 따른 양식장 피해는 지난 2023년 218억원, 2024년 574억원, 2025년 4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중점 관리대상은 어류와 전복 등 양식장 3577어가, 9억1200만 마리다.

전남광주특별시는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양식장 관리와 현장 지도 등을 통해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에 앞서 특보 발령 전 이상수온 대응 지원 등 5개 사업에 453억원을 투입해 액화산소, 면역증강제, 산소발생기 등 장비 1만2786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품종별 신호등 체계를 도입했다. 품종별 한계수온 접근도에 따른 해역별 폐사 위험수준을 신호색으로 표기함으로써 어업인들이 위험 상황을 쉽게 파악하고 조기에 대응하도록 운영한다.

박영채 농수산정책관은 "고수온기에는 양식생물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어업인의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중요하다"며 "수온이 상승할 때는 사료 공급을 중단하고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사육밀도 낮추기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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