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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장창선 전 태릉선수촌장 별세

등록 2026.07.20 16:13:49

1964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 따낸 '레슬링 선구자'

대한체육회장으로 장례 엄수

[서울=뉴시스] 1964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레슬링 선구자 장창선 선생이 20일 별세했다. 사진은 고인의 태릉선수촌장 시절 사진.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964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레슬링 선구자 장창선 선생이 20일 별세했다. 사진은 고인의 태릉선수촌장 시절 사진.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레슬링의 선구자 장창선 선생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대한체육회는 "고(故) 장창선 선생은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남긴 탁월한 업적과 공로가 있는 분"이라며 "장례를 대한체육회장(大韓體育會葬)으로 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선산이다.

장창선 선생은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은메달, 1964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고, 1966년 미국 톨리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레슬링의 선구자다.

특히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스포츠 역사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대표팀 코치와 대한레슬링협회 전무이사 및 부회장, 삼성생명 레슬링 총감독, 태릉선수촌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뉴시스] 1964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레슬링 선구자 장창선 선생이 20일 별세했다. 사진은 고인의 선수 시절 사진.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964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레슬링 선구자 장창선 선생이 20일 별세했다. 사진은 고인의 선수 시절 사진.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체육회는 "장창선 선생은 해외 전지훈련 체계와 태릉선수촌 운영 기반 마련, 경기력향상연구연금(체육연금) 제도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했고, 금메달리스트 최초로 태릉선수촌장을 맡았다"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위원과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도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장창선 선생은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체육상, 국민훈장 목련장,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훈했으며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업적으로 201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유승민 회장은 "고 장창선 선생은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신 분"이라며 "평생 국가와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대한민국 체육인 모두와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고 계승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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