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다음주 초 장마 종료…폭염·열대야 속 국지성 호우 예고

등록 2026.07.23 12:05:58

24~26일 수도권·강원 최대 80㎜ 이상 비

다음주 후반부터 전국 무더위·열대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산을 접어 들거나 우의를 벗고 걸어가고 있다. 2026.07.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산을 접어 들거나 우의를 벗고 걸어가고 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제주에 이어 중부와 남부지방도 다음주 초 장마철이 종료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마가 끝나면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다음주 후반에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마가 끝나더라도 국지적인 집중호우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11시 이광연 예보분석관 주재로 정례브리핑을 열고 '23~26일 강수 및 이후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이 예보분석관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 19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장마가 종료됐다.

반면 중부와 남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지속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 전선이 남하하는 26~27일 사이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중규모 저기압과 강한 하층제트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20~60㎜, 정체전선 중심부와 가까운 서해5도·강원 북부는 80㎜ 이상이다. 충청 이남은 고온다습한 공기 유입으로 낮 시간대 소나기가 예상된다.

24~25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강약을 반복하며 비가 내리고(5~40㎜), 충청 이남은 소나기가 오겠다.

26일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에 비가 확대되고, 27일 마지막 비를 끝으로 정체전선은 소멸할 전망이다.

이 예보분석관은 "장마 종료가 집중호우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가 끝나면 남쪽의 고온다습한 고기압이 북상하면서 대기 하층 기온이 오르고,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적인 강한 강수와 돌풍·천둥번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에도 중부지방 장마가 종료된 7월 20일 이후 집중호우가 발생해 인천 덕적도 시간당 149.2㎜, 전북 군산 시간당 152.2㎜의 강한 비가 기록된 바 있다.

기온은 다음주 중반부터 상승해 후반에는 전국 대부분이 무더위와 열대야를 보일 전망이다. 대기 최상층 티베트고기압과 중층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다.

충청 이남은 이미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어 폭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