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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상반기 순이익 20.7%↑…수익성·건전성 개선 '쌍끌이'

등록 2026.07.24 17:05:43

총자산 1조9천억원 확대…수익성·건전성 동반 개선

인공지능·KB페이·결제 중심 미래 성장 전략 본격화

[서울=뉴시스] KB국민카드 사옥.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B국민카드 사옥.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KB국민카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수익 구조와 건전성 개선 등 내실 경영 중심의 체질 개선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두자릿수 성장했다.
 
KB국민카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18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0.7% 성장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억원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총자산은 31조2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9219억원 증가하며 성장 기반도 함께 확대됐다. 이는 금융자산 성장 둔화와 조달비용 상승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과 자산 기반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상반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건전성과 수익성의 균형이다. 카드 이용금액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와 함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3억원 감소하며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이는 단기적인 회계 효과보다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모델 고도화 등 리스크 관리 강화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비용 구조 개선도 실적에 반영됐다. 일반관리비는 상반기 기준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억원 감소했다. 영업 전반의 비용 효율화와 성과 중심의 비용 집행 체계가 정착되면서 안정적인 비용 구조를 유지했다.

김치본드, 해외자산 유동화증권 발행 등 조달 다변화를 통한 이자비용 절감 노력도 함께 이어지면서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을 함께 높이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상품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ALL·YOU·NEED' 브랜드 체계를 중심으로 고객의 소비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광고 캠페인은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하며 브랜드 경쟁력도 확대되고 있다. 기업카드 역시 고객 중심 디자인 체계 개편과 영업 중심 조직 운영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미래 성장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반 운영모델을 중심으로 업무와 의사결정 체계를 재편하고 코파일럿과 데이터 재구조화를 통해 AI 활용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있다. 동시에 투자 대비 수익률(ROI) 기반 IT(정보기술) 투자와 클라우드 자원 최적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결제 분야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결제, 디지털자산 연계 결제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지급결제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도 확대중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성장 전략과 함께 포용금융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KB MyBiz 사장님 든든 기업카드' 등 소상공인 대상 금융상품, 상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기관 선정 등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도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수익성과 건전성, 비용 효율성, 플랫폼 경쟁력, 미래 성장 전략이 균형 있게 성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는 AI 기반 운영 혁신과 본업 경쟁력 강화, 플랫폼 수익화, 결제 시장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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