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 보인 한화 새 외인 짐머맨, 4이닝 무실점…무난한 KBO리그 데뷔전
등록 2026.07.26 19:36:3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브루스 짐머맨.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6/NISI20260726_0002196153_web.jpg?rnd=2026072619194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브루스 짐머맨.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짐머맨은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짐머맨의 투구수를 70개 안팎으로 예상했으나 57개의 공만 던진 후 5회 교체됐다.
짐머맨은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 삼아 LG 타선을 상대했다. 직구 6개, 투심 패스트볼 11개, 컷 패스트볼 2개를 던졌는데, 포크볼은 17개, 슬라이더는 14개를 뿌렸다. 여기에 간간히 커브를 섞어 LG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짐머맨은 윌켈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두고 순위 경쟁에 한창인 한화는 원투 펀치로 기대했던 에르난데스가 16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4.92로 부진을 이어가자 결별을 택했다.
대신 메이저리그(MLB) 경력을 갖춘 짐머맨으로 빈 자리를 메웠다. 지난 20일 짐머맨과 최대 44만 달러(약 6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짐머맨은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을 뛰었고, 통산 40경기(선발 28경기)에 등판해 169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 11패 평균자책점 5.63, 129탈삼진을 작성했다.
짐머맨은 올해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빅리거 출신으로 관심을 모은 짐머맨은 1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LG 리드오프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잡은 짐머맨은 박해민, 오스틴 딘에 연속 안타를 맞은 후 문보경에 진루타를 허용해 2사 2, 3루에 몰렸다.
하지만 문정빈을 9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화 타선이 1회말 안타 3개를 묶어 선취점을 낸 후 짐머맨은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2회초 1사 후 송찬의에 내야안타를 내줬던 짐머맨은 박동원에 1루수 땅볼을 유도한 후 구본혁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는 2사 후 오스틴에 볼넷을 헌납했지만, 문보경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짐머맨은 4회초 선두타자 문정빈에 볼넷을 내줬지만, 오지환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후 송찬의에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짐머맨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1점차 리드를 지키던 한화는 4회말 3점을 보탰다.
4회말 노시환의 중전 안타와 허인서의 좌월 2루타, 김태연의 땅볼을 묶어 1점을 더한 한화는 이후 2사 1, 3루에서 투수의 포구 실책으로 3루 주자 허인서가 홈인, 3-0으로 앞섰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이원석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가 4-1로 앞선 5회말 짐머맨은 장유호에 마운드를 넘겼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데뷔전 승리는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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