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크렘린, 미·우크라 공중 공격 휴전안 보도에 "논평 시기상조"

등록 2026.07.27 17:25:02

외신 "미·우, 공중 공격 휴전안 논의"

크렘린 "구체적 제안 제기되면 평가"

젤렌스키, 28일 방미…트럼프와 회담

[모스크바=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뉴시스DB)

[모스크바=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는 26일(현지 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공중 공격 부분 휴전안을 준비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논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즉각적인 확인을 거부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에 "신뢰성과 출처를 알지 못하는 검증되지 않은 언론 보도일 뿐"이라며 "구체적인 제안이 공식적으로 제시된 뒤에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방식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이후 상황은 그것이 우리의 국익에 얼마나 부합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종전안을 이미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품위 있는 평화로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 지도부에 필요한 모든 제안을 전달했다"며 "모든 동맹국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러시아가 진정성 있는 협상 의지를 보일 때까지 장거리 타격 작전을 계속 확대하겠다며 러시아 내 우선 타격 목표 목록도 새로 작성했다고 했다.

앞서 외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28일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과 러우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평화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장거리 공중 공격을 상호 중단하는 방안이 검토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달리 크렘린궁 관계자를 인용한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네츠크주 전체를 장악하기 전까지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 없으며, 수미주와 하르키우주 일부 지역을 완충지대로 둘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존 제안이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돌파구를 마련하려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 장례식 참석차 28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