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에너지 인프라 타격 지속…"전쟁 자금 조달 능력 약화"
등록 2026.07.28 11:06:12수정 2026.07.28 11:44:24
러 보복 공격에 우크라 민간인 사상자 급증
![[포츠머스=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위치한 영국 해군 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일 취임한 버넘 총리는 해외 정상 중 젤렌스키 대통령을 가장 먼저 초청해 정상회담을 했다. 2026.07.28.](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1459912_web.jpg?rnd=20260728103032)
[포츠머스=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위치한 영국 해군 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일 취임한 버넘 총리는 해외 정상 중 젤렌스키 대통령을 가장 먼저 초청해 정상회담을 했다. 2026.07.28.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출·석유 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양국 국경에서 1300㎞ 떨어진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지난밤 우리의 '장거리 제재'가 로스토프 지역에서 효과를 거뒀다"며 "전선에서 250㎞ 가량 떨어진 수출 터미널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종심 타격은 야로슬라블과 국경에서 1300킬로미터 떨어진 우드무르트 공화국 석유시설까지도 겨냥했다"며 "우리는 장거리 제재 계획을 실행하며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의 로스토프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아파트와 창고 등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고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장거리 드론 등을 통한 대러 공세에 주력하고 있다. 러시아를 압박해 협상장으로 끌어 내겠다는 명분으로 석유 시설과 수출 터미널 등 에너지 기반시설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 모스크바는 물론 우랄과 시베리아 등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도 타격 대상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공세는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름반도는 물론 러시아 본토에서 연료난을 야기하는 등 일정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러시아의 대규모 탄도 미사일 공습 등 반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는 부작용도 초래했다.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가요코 고토 유엔 정치평화구축국장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7월 한달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적어도 민간인 170명이 숨지고 1028명이 다쳤다"고 보고했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유엔이 확인한 민간인 사망자는 1만6141명(어린이 803명), 부상자는 4만8613명(어린이 296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