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돌핀' 북상 중…한반도 영향은 불확실
등록 2026.07.29 14:23:40

태풍 '돌핀'의 이동 현황. (사진=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이 세력을 빠르게 키우며 북상하고 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돌핀은 이날 오전 9시 괌 동쪽 약 26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5m, 강풍반경은 330㎞로 강도 4의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께에는 괌 동쪽 약 244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며 최대풍속 초속 49m에 강도 4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돌핀은 계속 서북서진하며 세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오전 9시에는 최대풍속 초속 50m,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최대풍속 초속 53m로 발달할 예정이다. 이어 31일 오전 9시 이후부터는 강도가 최고 등급인 5인 '초강력'으로 격상될 전망이다.
태풍이 가장 강력해지는 시점은 내달 1일 오전 3시로, 이때 중심기압은 905hPa, 최대풍속은 초속 58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돌핀은 내달 2일 괌 북동쪽 약 1410㎞ 해상을 지나, 3일 오전 3시께에는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61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이 시점에도 중심기압 915hPa, 최대풍속 초속 55m의 강력한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22㎞로 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일 예상 위치의 70% 확률반경이 440㎞로 넓어 향후 진로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국내 영향 여부는 아직 유동적이다. 기상청 "현재 단계에서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력 변화를 면밀히 관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돌핀'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돌고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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