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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활용 학원 상담 안돼요"…대안 공공서비스는?

등록 2026.07.30 05:30:00

학생부 상업적 이용 제한 법령 시행

교육부 "공공 진로·진학서비스 활용"

대입정보포털 어디가·EBS 등 추천

"학생부 활용 학원 상담 안돼요"…대안 공공서비스는?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상업 목적 진로·진학 상담(컨설팅)에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법령이 시행되면서 학생·학부모가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가운데 교육당국이 대안 공공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교생활기록을 취득해 영업 목적으로 거래하거나 이용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초·중등교육법이 전날 시행되면서 교육부는 사교육 공백을 우려하는 학생·학부모를 위해 공공 진로·진학 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학생부를 활용한 사교육 업체의 진로·진학 상담은 제한되지만 학교·교육청·교육부의 공공 서비스를 통해 계속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학교·교육청·교육부가 제공하는 공공 진로·진학 서비스는 대학별 전형 정보와 실제 입시 결과, 학교 현장에서 축적된 진학사례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학생과 학부모는 검증된 자료와 학교 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진로·진학 상담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대입상담프로그램에는 전국 고등학교의 약 75%에서 축적한 실제 진학사례 약 135만건이 반영돼 있다. 학생의 성적을 대학별 전형방법에 맞게 환산하고, 과거 지원자들의 실제 입시 결과와 비교해 상담에 활용한다.

전국 16개 교육청은 지역 여건에 맞게 진로·진학 지원센터 또는 진학지원단을 운영하며 대면·전화·온라인 상담,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 입시설명회와 박람회 등 다양한 진로·진학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의 희망 진로, 학생부, 교과 성적, 모의고사·수능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현직 진로·진학 교사가 학생에게 맞는 진학 방향과 대학 지원전략을 안내한다. 작년 기준 교육청은 연간 약 8만2000여건의 대면·전화·온라인 상담을 실시했다.

[서울=뉴시스]대입정보포털(어디가·adiga) 메인 화면. (사진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6.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대입정보포털(어디가·adiga) 메인 화면. (사진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6.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는 전국 대학이 제공하는 입시 정보와 전년도 입시 결과, 대학별 전형 안내는 물론 현직 교사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의 상담과 성적 분석 서비스까지 대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포털이다.

현직 교사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 500명이 전화와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10만건이 넘는 전화·온라인 상담이 이뤄졌다.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에는 교육청의 추천으로 선발된 현직 교사 1000명이 참여해 상담을 지원한다.

'함께학교'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현직 교사가 온라인으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다. 학생의 학생부, 진로·적성 검사 결과, 성적, 희망 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생에게 적합한 진로·학업 설계 방향을 안내한다.

EBSi 수시 합격예측·모의지원은 학생의 교과 및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성적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하고 지원 가능한 대학과 전형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성적을 입력하면 학년·학기별 성적 변화, 교과별 경쟁력, 대학별 환산점수 등을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대학과 전형을 추천받을 수 있다. 관심 대학은 모의 지원으로 관리하며 다른 지원자와 비교해 지원전략을 점검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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