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500만 시대'…장신상 군수 "횡성 경제 다시 세운다"
등록 2026.07.30 11:16:32
체류형 관광·미래산업 육성
주민 숙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횡성=뉴시스] 이덕화 기자 = 30일 취임 한 달을 맞은 장신상 횡성군수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민선9기 핵심 전략인 '관광객 500만 시대' 추진 등 향후 4년 간 횡성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2026.07.30. wonder8768@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02198987_web.jpg?rnd=20260729134935)
[횡성=뉴시스] 이덕화 기자 = 30일 취임 한 달을 맞은 장신상 횡성군수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민선9기 핵심 전략인 '관광객 500만 시대' 추진 등 향후 4년 간 횡성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2026.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취임 이후 공약추진 보고회 등을 열고 관광사업 발굴과 민생 현안 점검에 나서는 등 군정 운영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자연·역사·문화·농촌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육성하고 관광객 소비가 전통시장과 음식점, 숙박업, 농축산업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장 군수를 만나 AI·이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산업을 관광산업과 함께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주민 숙원인 상수원보호구역 해결 방안 등 향후 4년간 횡성의 미래 청사진을 들어봤다.
다음은 장 군수와의 일문일답.
-민선9기 최우선 과제인 '횡성 관광 500만 시대'의 구체적 로드맵은.
"단순히 관광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을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횡성호수길과 태기산, 섬강, 어답산 등 자연자원에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인문힐링 관광을 육성하겠다. 지역 먹거리와 농촌체험, 문화예술 콘텐츠도 결합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관광 기반을 마련하겠다. '500만 관광시대 위원회'를 구성하고 관광 새마을운동 등을 통해 군민이 참여하는 관광 거버넌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관광이 군민의 소득과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그동안 관광 활성화 정책은 많았다. 민선9기 관광정책의 차별점은.
"기존 관광정책이 관광지 조성과 시설 확충에 무게를 뒀다면 민선9기는 관광을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횡성은 자연환경뿐 아니라 문화와 역사, 농업·농촌 문화라는 자원을 갖고 있다. 각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면 힐링 여행이나 농촌 감성을 선호하는 관광객을 유입할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행정이 주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이 관광정책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변화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비를 지역 안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은.
"횡성 전체를 지붕 없는 박물관이나 체험관처럼 만들어 자연과 문화, 농촌의 일상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워케이션과 농촌체험, 먹거리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도록 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까지 발길이 이어지도록 하겠다. 특히 농촌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이 관광객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체험과 직거래를 연계하고 온라인 유통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횡성몰이나 어사매장터 등을 통해 방문 이후에도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
![[횡성=뉴시스] 이덕화 기자 = 11일 강원 횡성군 '500만 관광시대 준비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이 인사말을 통해 관광·AI산업·현안 해결 등을 제시하고 있다. 2026.06.11. wonder8768@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2158478_web.jpg?rnd=20260611132542)
[횡성=뉴시스] 이덕화 기자 = 11일 강원 횡성군 '500만 관광시대 준비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이 인사말을 통해 관광·AI산업·현안 해결 등을 제시하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의 관광자원에는 자연뿐 아니라 각각의 역사와 이야기가 있다. 동치악산에는 태종 이방원과 운곡 원천석 선생의 이야기가 있고, 태기산에는 태기왕 전설이 있다. 횡성호에는 댐 건설로 고향을 떠난 실향민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둔내 철기시대 주거지와 조선시대 명재상 고형산, 고려시대 명장 조충 등 역사자원도 있다. 이처럼 자연과 역사·문화를 연계해 인문관광과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 지역 곳곳의 숨은 관광자원도 추가로 발굴해 사계절 찾을 수 있는 관광 기반을 만들겠다."
-AI와 이모빌리티 산업을 관광과 함께 지역경제의 양대 축으로 육성할 계획인데.
"관광이 외부 인구와 소비를 유입하는 역할을 한다면 미래산업은 양질의 일자리와 기업을 유치하는 성장동력이다.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와 연구실증단지, 집적화단지를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피지컬 AI 로봇산업 등으로 관련 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육성과 함께 정주 여건도 개선해 청년 인재가 머물고 기업이 찾아오는 지역을 만들겠다. 관광산업과 미래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있는 발전전략이 필요하다."
-주민들의 숙원인 상수원보호구역 해법은.
"횡성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문제는 규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제다. 강원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원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 안전한 물관리 체계를 전제로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지역 발전과 주민 재산권 회복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계획 반영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민선9기 군정 중심에는 군민이 있습니다. 군민과 가까이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 약속한 사업은 실천하는 군정을 운영하겠습니다. 더 살기 좋은 횡성을 만들고 5만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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