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너지고 취업 대상자 10명 중 8명 조기 취업…반도체 분야 두드러져
등록 2026.07.30 09:55:26
삼성·앰코 등 잇단 합격
![[울산=뉴시스] 울산에너지고등학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3/22/NISI20220322_0000956618_web.jpg?rnd=20220322124347)
[울산=뉴시스] 울산에너지고등학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에너지고등학교가 산업 변화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앞세워 취업 대상자 10명 중 8명이 1학기 종료 전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첨단기업 합격자가 잇따르면서 지역 직업계고의 취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울산에너지고등학교는 2026학년도 취업 대상자 100명 가운데 81명이 1학기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취업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직 하반기 기업 공개채용과 공기업 채용 일정이 남아 있어 최종 취업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분야 취업 성과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장학생 8명, DB하이텍 6명, MTS코퍼레이션 8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50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온세미컨덕터코리아 지원자 4명은 면접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수력원자력 4명, HD현대중공업 1명이 합격하며 반도체를 비롯한 국가 핵심 산업 분야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HD현대일렉트릭 장학생 선발과 하나은행, 한국은행 면접도 진행 중이며, 하반기 공기업과 삼성 공개채용도 예정돼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밑바탕이 됐다.
학교는 반도체 산업 성장에 발맞춰 2학년 과정에 '지능형 설비 실무'와 '반도체 개발'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3학년에는 '반도체 장비'와 '로봇 하드웨어 설계'를 편성해 반도체 생산설비와 자동화 시스템 운용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설비보전기능사 자격 취득 과정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 중심 교육도 강화했다. 경북대학교와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반도체 제조공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졸업 이후에도 취업지원관을 중심으로 우수 기업 채용 정보 제공, 이직 상담,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컨설팅 등 지속적인 경력관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사후관리 결과 졸업생들은 삼성전자·삼성SDI 123명, SK하이닉스 27명, 삼성전기 7명, 삼성바이오로직스 3명 등 국내 첨단기업으로 이직하며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선영 취업지원부 교사는 "취업은 학생들의 사회생활이 시작되는 출발점일 뿐 최종 목표가 아니다"라며 "입학부터 취업, 졸업 이후 경력 성장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기업이 먼저 찾는 청년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