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살인더위' 양산 이틀 연속 40도 돌파…부산 39.9도
등록 2026.07.30 16:32:36수정 2026.07.30 17:44:17
경남권 38도대 무더위
일 평균기온 '역대 2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서부·중부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30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쿨링포그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7.30.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21383048_web.jpg?rnd=2026073015164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서부·중부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30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쿨링포그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경남 양산이 또다시 40도를 넘어서며 이틀 연속 40도대 폭염을 기록했다. 부산 금정구는 40도에 육박한 39.9도를 기록했고, 경남권에서 38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30일 기상청 방재기상플랫폼에 따르면 경남 양산은 이날 오후 1시10분과 1시14분 각각 40.0도가 관측된 데 이어, 오후 2시49분에는 40.3도까지 치솟았다.
전날인 29일에도 양산은 오후 3시34분 40.3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양산은 이틀 연속 40도 안팎의 극한 더위에 노출됐다.
이 기온은 공식 기록(ASOS·종관기상관측소)이 아닌 비공식 기록(AWS·자동기상관측장비)으로 측정된 기온이다.
오후 3시 기준 경남권(부산서부·부산중부·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창녕)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의 일최고기온은 양산 40.3도에 이어 부산 금정구 39.9도, 부산 북구 39.5도, 북창원 39.3도, 김해시 39.0도, 부산 북부산 38.9도, 창원 38.5도 순으로 나타났다.
체감온도도 전국 곳곳에서 높게 치솟았다.
경상권에서는 양산이 37.8도로 가장 높았고 김해시·북부산 36.9도, 의령 36.7도, 포항 기계 36.6도, 부산 36.3도, 울산 34.8도, 대구 33.0도 순이었다.
강원권은 삼척 36.4도, 동해심곡·속초조양 36.3도, 북강릉 35.9도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여주 금사 35.6도, 평택 35.5도, 오산 남촌 35.0도 등이 35도 이상을 보였고, 서울은 노원(34.6도), 강서(34.2도)가 다른 지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 전체로는 32.6도였고, 인천은 32.3도, 수원은 32.1도였다.
전라권은 광양읍·보성 벌교가 나란히 35.9도, 순천 35.7도, 강진 35.5도 순이었고, 제주에서는 서귀포 성산수산이 35.0도로 가장 높았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올여름(6월1일~7월29일 기준) 전국 폭염일수는 8.2일로 역대 6위, 열대야일수는 8.8일로 역대 1위를 기록 중이다.
일 평균 최고기온은 29.3도로 역대 4위였고, 일 평균기온은 24.4도로 역대 2위를 집계됐다. 1위인 2025년 24.9도와는 0.5도 차이다.
밤 최저기온 평균은 20.6도로 역대 3위, 일 최저기온 평균은 20.2도로 역대 5위를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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