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펀드 순자산 1734조…공모가 사모 넘어서
등록 2026.07.31 11:13:48
금투협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 공개
공모펀드 순자산, 직전반기 대비 47% 급증
ETF가 성장 주도…공모서 비중 57%로 늘어
![[서울=뉴시스]3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공·사모 펀드 순자산 총액은 173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제공) 2026.07.3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02201009_web.jpg?rnd=20260731105350)
[서울=뉴시스]3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공·사모 펀드 순자산 총액은 173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제공) 2026.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올해 상반기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가 1734조원을 기록하면서 반 년 만에 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공모펀드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공모펀드 순자산 규모는 사모펀드를 넘어섰다.
3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공·사모 펀드 순자산 총액은 173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1376조3000억원 대비 358조2000억원(26.0%) 급증한 규모다.
반기별로 증가율을 살펴보면 2024년 상·하반기 각각 10.1%, 2.7%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상·하반기 각각 12.5%, 11.4%를 나타냈다. 반년 사이 증가율이 급증한 셈이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89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609조4000억원) 대비 288조원(47.3%) 급증했다.
전체 펀드 가운데 공·사모 펀드별 비중은 각각 51.7%, 48.3%로 공모펀드 비중이 7.4%포인트 늘었다.
공모펀드 성장은 ETF 순자산 확대에 따른 영향이 컸다. ETF 순자산은 지난해 말 287조2000억원에서 215조3000억원(72.4%) 급증했으며, 공모펀드 순자산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공모펀드 중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48.8%에서 57.1%로 크게 늘었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 순자산은 385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2조7000억원(2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의 경우 순자산이 837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0조2000억원(9.2%) 늘었다.
유형별로는 채권형을 제외한 전체 유형에서 직전 반기 대비 순자산이 늘었다. 주식형이 209조6000억원 늘어나며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어 파생형(44조8000억원), MMF형(32조원) 순이었다.
자금 측면에서는 상반기 전체 펀드에 126조3000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펀드에 96조9000억원, 사모펀드에 29조3000억원이 유입됐다.
유형별 순유입액을 보면 주식형이 50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MMF(28조4000억원), 파생형(12조2000억원), 혼합형(10조6000억원) 순이었다.
공모펀드의 경우 주식형과 MMF에 각각 54조4000억원, 23조3000억원이 들어오며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사모펀드는 채권형(6조7000억원)과 혼합자산(6조5000억원) 위주로 자금이 유입됐다.
공·사모를 합친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 총액은 1137조4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265조2000억원(30.4%) 증가했다. 전체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6%로 같은 기간 2.2%포인트 늘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 규모가 같은 기간 125조6000억원에서 282조9000억원으로 126.2%로 크게 성장했으며, 해외 투자 펀드는 597조1000억원으로 93조원(1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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