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경합주 중간선거 공화당 지원에 1700억원 투입"
등록 2026.07.31 16:54:07수정 2026.07.31 17:26:24
"공화당 정치자금 우위 더 확대"
전면엔 안 나설듯…"역효과 인식"
![[필라델피아=AP/뉴시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1월3일 중간선거에서 최대 1억2000만 달러(약 1718억원)를 투입해 공화당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30일(현지 시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머스크는 자신이 후원하는 특별정치활동위원회(슈퍼팩)가 최소 8개 주의 공화당 후보 당선을 돕기 위한 현장 활동에 1억~1억2000만 달러를 투입하도록 승인했다"고 전했다. 2026.07.31.](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2158428_web.jpg?rnd=20260611114507)
[필라델피아=AP/뉴시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1월3일 중간선거에서 최대 1억2000만 달러(약 1718억원)를 투입해 공화당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30일(현지 시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머스크는 자신이 후원하는 특별정치활동위원회(슈퍼팩)가 최소 8개 주의 공화당 후보 당선을 돕기 위한 현장 활동에 1억~1억2000만 달러를 투입하도록 승인했다"고 전했다. 2026.07.3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1월3일 중간선거에서 최대 1억2000만 달러(약 1718억원)를 투입해 공화당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30일(현지 시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머스크는 자신이 후원하는 특별정치활동위원회(슈퍼팩)가 최소 8개 주의 공화당 후보 당선을 돕기 위한 현장 활동에 1억~1억2000만 달러를 투입하도록 승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2024년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원 슈퍼팩 '아메리카팩'을 띄웠다. 아메리카팩에 약 3억 달러(약 4293억원)를 투입해 전체 기부자 중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중간선거에서는 알래스카·아이오와·메인·미시간·오하이오 5개 경합주 상원의원 선거에 초점을 맞출 계획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위스콘신·워싱턴 3개 경합주에서는 하원의원 선거운동을 돕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액 기준으로는 공화당 정치자금이 민주당을 압도하지만, 주요 상원의원 선거전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선다고 한다.
이에 아메리카팩은 최근 수주간 공화당에 1억 달러 이상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 조직인 MAGA Inc.에도 자금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
NYT는 "2024년 대선 최대 기부자였던 머스크의 자금 지원은 공화당의 우위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짚었다.
아메리카팩은 주로 방문 유세, 디지털 광고, 우편 홍보 등을 통해 공화당 핵심 지지층과 보수 성향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에 활동 방점을 둔다.
이들은 2024년 대선 때 6개 경합주에서 약 1000만 가구를 찾아 트럼프 후보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중간선거에 대비해 유권자 가정 방문 전문 업체를 섭외 중이라고 한다.
다만 머스크가 직접 전면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NYT는 "그가 2025년 4월 위스콘신주 법관 선거 때처럼 앞장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시 머스크 지원 후보가 패배하면서, 그는 자신이 나서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대선 승리 기여를 인정받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으며 정권 핵심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불과 4개월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 강하게 충돌하며 갈라섰고, '아메리카당'을 가칭으로 제3당 창당까지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께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회복했고, 연말 무렵부터는 공화당 정치자금 기부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3일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정치에 너무 몰입해 지나치게 깊이 들어갔다"며 후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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